“기후위기 극복방안 한 자리에”…신성이엔지, ‘기후테크 세미나’ 성료
전 세계적으로 기후 위기에 대한 심각성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태양광 분야 1세대 기업 신성이엔지가 세미나를 열고 기후테크 현황과 과제를 점검했다.
신성이엔지는 25일 과천시 갈현동 본사에서 기후테크 선도기업 그리드위즈, 법무법인 디라이트와 함께 기후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기후테크 세미나’를 개최했다. 기후테크란 기후(Climate)와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로, 수익을 창출하면서도 탄소 감축을 통해 사회와 환경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혁신 기술을 뜻한다.
이날 ‘기후테크 기업 사례’ 발표를 진행한 김신우 신성이엔지 상무는 태양광 기업 1세대로 국내 태양광 시장을 개척해 온 자사의 사례를 소개했다. 신성이엔지는 태양광 사업 초기인 지난 2008년부터 국내 태양광 시장을 이끌었다.
그는 그동안 신성이엔지의 국내 최대의 태양전지 공장 준공 사례 등을 소개했고, 이러한 친한경 노력을 바탕으로 지난 2016년부터 ▲탄소 2천200t 감축 ▲에너지 절감 비용(10억6천만원) ▲나무 심기 효과(33만그루) 등을 이뤄냈다고 강조했다. 또 이를 바탕으로 전력 수요의 50%를 태양광 발전으로 운영하는 공장 등 새로운 도전 과제도 소개했다.
김 상무는 “기후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선 국가와 기업 뿐 아니라 우리 사회 모두가 머리를 맞대 생태계를 키워나가야 한다”며 “앞으로도 신성이엔지는 기후테크의 선도적인 기업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 상무에 앞서 발표를 진행한 김선교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박사는 ‘글로벌 환경 분야 이슈 및 트렌드’를 주제로 발제, 글로벌 기후테크 투자 확대에 따른 전력 계통 과부화 및 안전성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분산에너지(DER), 마이크로그리드(MG) 등을 조기 활성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밖에도 세미나에선 ▲조선희 법무법인 디라이트 ESG PG 그룹장의 ‘국내외 환경규제 현황’ ▲류준우 그리드위즈 사장의 ‘기후테크 기업 사례’ ▲이유진 녹색전환연구소 소장의 ‘ESG와 탄소중립 통상 정책’이 발표됐다.
한편, 이영일 신성이엔지 부사장은 이날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한국기계산업진흥회가 주관하는 기계로봇항공산업 기계 분야 발전유공 포상에서 ‘산업포장’을 수상했다. 이 부사장은 지난 1995년 입사 이래 클린룸, 공조 장비 개발 및 모듈화 공법 적용 등을 통해 국내 클린룸 산업의 안전과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 받았다.
김정규 기자 kyu5150@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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