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메시지…경기관광공사, 11월4일 DMZ 오픈 국제음악제 오픈
DMZ를 소재로 평화의 메시지를 던지는 클래식 공연인 ‘DMZ 오픈 국제음악제’가 오는 11월 열린다.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오는 11월4일부터 11일까지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에서 열리는 DMZ 오픈 국제음악제를 통해 세계 평화의 메시지를 전한다고 25일 밝혔다.
우선 개막공연이 열리는 11월 4일에는 치유를 주제로 한 DMZ 위촉곡 ‘치유하는 빛’이 세계 최초로 연주된다. 작곡은 2022년 제네바 국제음악콩쿠르 1위(작곡부문)를 수상한 김신이 맡았다. DMZ를 소재로 한 클래식 위촉곡은 전 세계적으로 처음이다.
또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우크라이나에서 열리다 올해 스위스에서 처음 개최된 ‘호로비츠 콩쿠르’ 1위 수상자인 로만 페데리코(우크라이나·피아노)가 개막공연에 연주한다.
10일 공연에는 ‘반 클라이번 콩쿠르’ 수상자들인 드미트리 초니(피아노), 안나 게뉴시네(피아노)가 최초로 내한 공연을 펼친다. 드미트리 초니와 안나 게뉴시네는 각각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출신이다. 반 클라이번 수상자들이 출연하는 10일 공연은 냉전과 평화의 메시지를 지니고 있다.
임미정 국제음악제 예술감독은 “우크라이나에서 열리던 호로비츠 콩쿠르가 스위스에서 열리도록 지원한 국제음악콩쿠르 세계연맹에 지지를 보낸다”며 “이번 DMZ 오픈 국제음악제가 세계에 전하는 메시지는 DMZ의 어두운 과거를 이겨내고 회복하는 평화”라고 설명했다.
박용규기자 pyk1208@kyeonggi.com
Copyright © 경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낀 경기도’ 김동연호 핵심 국비 확보 걸림돌…道 살림에도 직격탄 예고
- 삼천리그룹, 임원인사 및 조직개편 단행
- 공천 개입 의혹 명태균·김영선 구속..."증거인멸 우려"
- 한국 축구, 북중미월드컵 亞 3차 예선서 파죽의 4연승
- “해방이다” 수험생들의 ‘수능 일탈’ 우려...올해는 잠잠하네 [2025 수능]
- "우리 집으로 가자" 광명서 초등생 유인한 50대 긴급체포
- [영상] “온 어린이가 행복하길”…경기일보‧초록우산, 제10회 경기나눔천사페스티벌 ‘산타원
- 성균관대 유지범 총장, 대만국립정치대학교에서 명예 교육학 박사학위 받아
- 어린이들에게 사랑 나눠요, 제10회 나눔천사 페스티벌 산타원정대 [포토뉴스]
- 이재명 “혜경아 사랑한다” vs 한동훈 “이 대표도 범행 부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