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人스타] "정치는 '살림'… 대전형 인재 육성" 약속

황해동 기자 2023. 10. 25.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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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는 살림입니다. 국민들이 '내 삶이 달라지네'라는 느낌을 가질 수 있는 효능감 있는 정치를 하겠습니다."

이경(43)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상근 부대변인은 '정치인이 될 것인가, 정치를 할 것인가'를 고민해 왔다.

20대 초반 민주당원으로 발을 들여, 대전시당을 거쳐 2017년부터 중앙당 상근 부대변인, 정책위 부의장, 홍보소통위원회 부위원장, 전국청년위원회 수석 대변인, 대선 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 등 당 대표가 4번이 바뀌는 동안 당내 진보여성으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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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 민주당 상근부대변인
이경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상근 부대변인. 황해동 기자

"정치는 살림입니다. 국민들이 '내 삶이 달라지네'라는 느낌을 가질 수 있는 효능감 있는 정치를 하겠습니다."

이경(43)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상근 부대변인은 '정치인이 될 것인가, 정치를 할 것인가'를 고민해 왔다. '왜 정치를 하려 하는지', '어디서부터 정치의 필요성을 느껴왔는지'에 대한 고민도 못지않았다.

'정치인은 내가 다음 선거를 하는 준비하는 것이고, 정치는 다음 세대를 준비하는 것'이란 답을 얻었다. 아이들과 가족들이 앞으로도 터를 잡고 살아가는 곳 대전, 유성에서 정치를 해야겠다는 확신도 갖게 됐다.

그러기 위해 이 부대변인은 '마음을 담은 정치'를 다짐했다. 알뜰살뜰하게 살피면서 이끌고, 꾸려나가야겠다는 다짐이 그를 유성으로 이끌었다.

이 부대변인은 20여년 전 유성으로 이사해 현재까지 거주하고 있다. 유성지역 곳곳을 잘 알고 있다. "유성은 대한민국의 중심이 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한다. 그래야 지방이 소멸되지 않는다"라는 확신을 갖고 있다.

이 부대변인은 "민주당 80년대생 대표주자로 꼽힌다"고 스스로를 소개했다.

20대 초반 민주당원으로 발을 들여, 대전시당을 거쳐 2017년부터 중앙당 상근 부대변인, 정책위 부의장, 홍보소통위원회 부위원장, 전국청년위원회 수석 대변인, 대선 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 등 당 대표가 4번이 바뀌는 동안 당내 진보여성으로 활약했다.

때문에 수도권에서의 인지도가 높다. 올 4월 28일 유성구을 출마를 선언하기 전까지 수도권에서 '러브콜'이 있었지만, 대전 유성구을을 선택했다.

이 부대변인은 '다음 세대를 준비하는 정치'를 위해 인재를 잃지 않는 대전을 만들고, 대덕연구개발특구가 세계최고의 아이템을 갖추도록 노력하겠다는 다짐이다.

이를 통해 대전의 인재를 발굴, 육성, 채용하고, 나아가 전국의 인재들이 모여들 수 있게 하겠다는 복안이다.

유성구을의 현안을 묻는 질문에는 "국회의원은 지역구만 생각해서는 안 된다. 최소한 대전을 두고 고민해야 한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금고동 쓰레기매립장 활용 문제, 그린벨트 해제 문제, 대덕연구개발특구를 '실리콘밸리'로 육성, 세종과 연계한 문화단지 조성, 지역 활성화 방안, 자영업자와의 상생 방안 등에 대해 고민과 연구를 거듭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부대변인의 고민과 노력은 경선에 대한 자신감으로 이어진다. "최악이 경선이다. 컷오프는 없다"라는 답변에서 당찬 확신이 엿보인다. "지난달 여론조사에서 2위를 했다. 주민과 당원들의 응원과 격려를 느끼면서 그 기대치에 어떻게든 보답하고, 잘 해야겠다"는 다짐도 덧붙였다.

그는 "먼저 하셨던 분들이 좋은 정치를 하셨지만, 저는 국회의원 한명 바뀌었는데, 내 삶이 달라지네라는 느낌을 가질 수 있도록 '효능감 있는 정치'를 하겠다"라고 거듭 강조했다.

이 부대변인은 중학생 시절부터 대전에서 살았다. 동신고등학교(현 동신과학고)를 졸업하고 미국 애리조나주립대에서 2년 간 커뮤니케이션을 전공하다가 휴학, 독학사를 취득했다. 이후 배재대학교 영문학과에 입학, 2009년 영어교원자격을 취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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