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前대통령 25일 여주 강천보 환영행사…“'4대강 보' 지켜 낸 여주 시민에 감사”
4대강을 사랑하는공동위원회(위원장 박광석)는 25일 오후 3시 여주 강천보에서 이명박 전 대통령 4대강 보건기 환영행사를 개최했다.
이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11시부터 자신의 치적 사업인 ‘4대강 보’ 이포보에서 지지자들과 보를 걸어 천서리 막국수집에서 점심식사를 한 후 세종대왕면 왕대리 여주보와 왕대리마을 경로당을 16년만에 방문해 마을 주민들과 환담을 나눴다.
이후 오후 3시부터 강천보 한강문화관에서 열린 환영행사에 참석, 이충우 여주시장과 김경희 이천시장, 여주 시민, 지지자 등 300여명에게 4대강 치수정책을 설명했다.
이 전 대통령은 환영행사를 마치고 이재오 이명박재단 상임고문과 하금열 전 대통령실 실장을 비롯한 이명박 정부 인사, 4대강 지킴이 모임 16개 보 대표 등과 강천보 왕복 1㎞ 구간을 걸었다.
행사를 주최한 박광석 4대강을 사랑하는공동위원회 위원장은 “남한강 여주구간에 여주 이포, 강천보 등 3개보를 건설해 준 이명박 전 대통령 덕분에 여주 시민은 홍수와 가뭄 피해없이 잘 살고 있다”며 “최근 환경부와 수자원공사 등이 ‘4대강 보 정상화, 다시 국민의 품으로!’ 주장은 여주 시민과 4대강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한뜻 한 마음일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강에는 흐르는 물이 있어야 하고 강은 인간이 공존하는 친환경적 자연생태계가 만들어진다”며 “문재인 정부 5년 내내 적폐청산으로 몰려 보를 해체하려고 했으나 우리 강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강력 투쟁으로 막았다. 이충우 시장이 3개보를 유지 관리하고 지킬 수 있는 예산을 세워달라”고 강조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은 “여주 시민과 강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이 어려울 때 3개보를 지켜줘 고맙다”며 “강은 우리의 미래다.치산치수의 중요성을 강조한 도산 안창호 선생의 말처럼 우리 강산을 변화시켜 잘 가꾸고 관리해야한다”고 말했다.
유진동 기자 jdyu@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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