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도 이정민, 체급 올려 2연패 ‘아듀 태극마크’[항저우장애인아시안게임]
김세훈 기자 2023. 10. 25. 18:24
유도 이정민(33·평택시청)이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를 2연패하며 국가대표 생활에 만족스런 마침표를 찍었다.
이정민은 25일 중국 항저우 샤오샨린푸 체육관에서 열린 2022 항저우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남자 유도 J2(저시력) 90㎏ 이하 급에서 금메달을 따냈다. 이정민은 결승전에서 아만졸 잔보타(카자흐스탄)에 종료 57초 전 오른발 모두걸기로 한판승을 거뒀다. 상대의 감아 넘기는 기술을 피하기 위해 왼쪽으로 계속 돌면서 기회를 엿본 뒤 상대 헛점을 순식간에 파고든 끝에 거둔 깔끔한 한판승이었다.
2018년 인도네시아 대회에 이은 대회 2연패다. 이정민은 “당시는 81㎏급이었다. 올린 체급에 적응하느라 1년 고생했다”며 “국가대표 은퇴 무대에서 우승해 기쁘다”고 말했다. 이정민은 “10년 가까이 해온 국가대표 생활을 끝낸다”며 “앞으로는 국내 대회 출전, 후배 양성에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선천적 망막층간분리증을 가진 이정민은 2014년까지 비장애인 선수로 활약하다가 2015년 장애인 선수로 전향했다.
항저우 | 김세훈 기자 shkim@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스포츠경향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최현욱, 키덜트 소품 자랑하다 ‘전라노출’···빛삭했으나 확산
- [종합] 토니안 “거울 깨고 피 흥건···조울증+대인기피증 앓아” (새롭게 하소서)
- ‘음주 튀바로티’ 김호중, 징역살이 억울했나···즉각 ‘빛항소’
- ‘마약투약·운반 의혹’ 김나정, 경찰에 고발당했다
- ‘송재림 사생활’ 유포한 일본인 사생팬에 비판세례···계정삭제하고 잠적
- [스경X이슈] “잔인하게 폭행” VS “허위 고소” 김병만, 전처와의 폭행 논란…이혼 후 재발한
- 한지민♥최정훈, 단풍 데이트 ‘딱’ 걸렸네…이제 대놓고 럽스타?
- 빈지노♥미초바 득남, 옥택연·로꼬·김나영 등 축하 물결
- [스경X이슈] 김광수가 되살린 불씨, 티아라·언니 효영에도 붙었다
- 최동석 ‘성폭행 혐의’ 불입건 종결···박지윤 “필요할 경우 직접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