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청 인맥 사칭 계약 유도 주의” 공문…“자체 감사해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광주광역시교육청이 최근 일선 학교에 공문을 보내 교육청 내 인맥을 사칭하며 부적절한 계약을 유도하는 사례에 주의할 것을 당부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지난 10일 광주시교육청이 '긴급, 중요'라는 제목을 달아 보낸 공문을 보면 "최근 교육청 내 특정인 인맥 관계를 사칭해 학교와 기관을 상대로 부적절한 시설사업 계약을 유도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면서 "학교와 기관은 공무원 행동강령을 철저히 준수하고 사업 진행에 각별히 주의하라"는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KBS 광주]광주광역시교육청이 최근 일선 학교에 공문을 보내 교육청 내 인맥을 사칭하며 부적절한 계약을 유도하는 사례에 주의할 것을 당부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지난 10일 광주시교육청이 ‘긴급, 중요’라는 제목을 달아 보낸 공문을 보면 “최근 교육청 내 특정인 인맥 관계를 사칭해 학교와 기관을 상대로 부적절한 시설사업 계약을 유도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면서 “학교와 기관은 공무원 행동강령을 철저히 준수하고 사업 진행에 각별히 주의하라”는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또 청렴한 공직사회 조성을 위해 모든 사업은 투명하고 합법적인 절차에 따라 계약이 진행돼야 한다며, 어떠한 경우에도 특정인과 협조해 공사계약이나 자재납품 등 시설사업을 하지 않도록 당부했습니다.
이에 대해 광주교사노조는 성명을 내고 “오죽했으면 이런 공문을 내려보내야 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며, 최근 시설 기자재 납품과 관련해 뒷말이 무성한만큼 공문을 내리는 대신 자체 감사를 통해 비위자를 적발해 중징계하고 업자를 수사 의뢰하는 것이 답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곽선정 기자 (coolsun@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 혁신위는 ‘구인난’, 이준석계는 탈당…시작부터 시험대 오른 인요한 혁신위
- [단독] 포천서 하교하던 고교생 둔기로 가격…30대 남성 현행범 체포
- ‘30년 내 80%?’ 日기자가 파헤친 지진 예측 오류 [특파원 리포트]
- 도견장서 구조된 개, 다시 도견장 전 직원에게 입양
- [현장영상] “우리 오늘 죽는 거예요?”…가자지구 탈출 실패한 CNN 프로듀서 가족
- [단독] 현직 경찰관 ‘폭행’ 혐의로 입건…“출근길 시비에 시민 폭행”
- [단독] ‘이태원 참사’ 1년 만에…감사원, 자료수집 착수
- “북한 주민 1,000명 더 있다”…추가 북송 어떻게 막나?
- “그렇게 경우 없는 사람 아냐”…접대 의혹 판사 두둔한 법원장?
- “온몸에 50마리가 바글바글”…시민들 ‘기겁’ [잇슈 키워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