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파진흥원, 24년만에 90억 규모 한국정보인증 지분 전량매각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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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이 24년 만에 90억원 규모의 한국정보인증(053300) 지분 전량 매각에 나선다.
전파진흥원은 지난 1999년 한국정보인증 설립 당시 출자에 참여한 뒤 현재 3대 주주 자리에 올라있다.
25일 투자금융(IB) 업계에 따르면 전파진흥원은 보유중인 한국정보인증 주식 200만주(지분율 4.79%)를 3년에 걸쳐 전량매각하기로 결정하고 주관사 선정작업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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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주가 기준 평가액 약 90억원
(서울=뉴스1) 공준호 기자 =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이 24년 만에 90억원 규모의 한국정보인증(053300) 지분 전량 매각에 나선다. 전파진흥원은 지난 1999년 한국정보인증 설립 당시 출자에 참여한 뒤 현재 3대 주주 자리에 올라있다.
25일 투자금융(IB) 업계에 따르면 전파진흥원은 보유중인 한국정보인증 주식 200만주(지분율 4.79%)를 3년에 걸쳐 전량매각하기로 결정하고 주관사 선정작업에 나섰다.
전파진흥원은 이달 30일 매각업무 관련 총괄자문 등을 수행할 매각 주관사를 선정하기 위한 정식공고를 게시할 예정이다. 25일 종가 기준 한국정보인증 주가는 4550원으로, 이에 따른 총 매각규모는 91억원 규모다.
전파진흥원은 11월 중 매각 주관사를 선정하고 2025년 말까지 매년 33.3%씩(2023년 66만주, 2024년 67만주, 2025년 67만주를) 지분을 모두 매각한다는 구상을 세웠다. 다만 최종 확정된 계획은 아닌 만큼 시장상황 등에 따라 변동될 수 있을 전망이다.
현재 전파진흥원은 현재 삼성SDS(018260)와 함께 한국정보인증 3대 주주에 위치해 있다. 한국정보인증의 대주주는 다우기술(023590)로 지분 39.79%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어 다우데이타(032190)가 7.74% 지분을 보유한 2대 주주다.
한국정보인증은 1999년 7월 전파진흥원 등 정부기관과 다우기술, 삼성SDS, SK텔레콤, LG전자, KT 등 대기업이 투자해 설립한 기업이다. 당시 전자서명법 발효와 함께 한국정보인증은 공인인증서 전자서명을 위한 발급자를 담당하기도 했다. 현재는 공동인증서, 서버인증서 등 인증서 발급과 보안 OTP(일회용 비밀번호) 사업 등을 영위하고 있다. 지난 2014년 2월 코스닥에 상장했다.
zer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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