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미쓰비시, 르노 EV 新회사에 2억유로 출자
자사 브랜드로 판매
중국 철수 공식 발표
24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미쓰비시 자동차는 암페어가 개발하고 생산한 EV를 자사 브랜드 차량으로 판매할 계획이다. 앞서 닛산도 암페어에 최대 6억 유로(약 8580억원)를 출자를 결정하고 있어 미쓰비시-르노-닛산 3사가 EV 사업을 위해 연합하는 구조가 갖추어질 것으로 보인다. 또한 암페어에는 닛산과 미쓰비시 이외에도 미국 퀄컴과 구글 등이 참여해 자동운전에 필요한 소프트웨어 등 첨단 반도체를 활용한 시스템 개발을 공동 추진할 것으로 전해졌다.
암페어 출자를 통해 닛산과 미쓰비시 자동차는 유럽 시장에서 반전을 노리고 있다. 유럽자동차공업회(ACEA)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유럽 시장에서 닛산의 점유율은 2.2%, 미쓰비시 자동차는 0.5%에 불과했다. 미쓰비시는 유럽시장 공략에 이어 주력 시장인 동남아시아로까지 판로 확대를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중국시장에서 철수 수순을 밟아 온 미쓰비시자동차는 이날 세계최대 자동차 시장인 중국에서 철수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지난 3월부터 사실상 중국 현지 생산을 중단해온 미쓰비시 자동차는 재고가 소진되는대로 판매도 중단하게 된다. 내연기관 차량에 집중해 온 미쓰비시 자동차는 중국 내 EV 보급 확산에 전혀 대응하지 못해 왔고, 이에 따라 지난해 매출은 2021년에 대비 약 60%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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