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병훈 위원장 “해양쓰레기 5년간 58만t 넘게 수거”
민현배 기자 2023. 10. 25. 18:19
“해양수산부, 과학적이고 신속한 수거 방법 찾아야”
최근 5년간 수거한 해양쓰레기가 58만t(톤)을 넘어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의 더불어민주당 소병훈 위원장(광주갑)이 25일 해양환경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해양쓰레기 발생 현황에 따르면, 해양폐기물 발생량은 지난 2018년 기준 연간 14만5천t(초목 포함)으로 나타났다.
해양쓰레기 발생량 조사는 별도의 법적 근거가 없어 매년 조사하지는 않지만, 해양쓰레기 관리 기본 계획 수립 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최근 5년간(2018년~2022년) 해양환경공단에서 수거한 해양쓰레기는 58만9천t이고, 2019년~올해 10월 기준 5년간 해양침적폐기물은 1만6천t, 오염퇴적물은 62만5천599㎥ 정화했다.
해안가로 밀려온 쓰레기는 지자체에서 관리하기 때문에 지자체 입장에선 해양쓰레기로 인해 골머리를 앓을 수 밖에 없다.
전국 수거량이 총 45만5천t으로 그 양이 매년 증가하고 있어 재정 상황이 열악한 지자체에서는 해양쓰레기 수거 관련 국비 지원 확대의 목소리가 클 수밖에 없다.
소병훈 위원장은 “해양수산부는 과학적이고 신속한 수거 방법을 찾아 깨끗한 해양환경 보전 및 안전한 수산물 관리 정책을 펼쳐야 한다”고 말했다.
민현배 기자 thx-211@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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