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현희♥전청조 사태'에 정유라까지 등판…"내 또래 승마 엘리트 선수들 아무도 몰라" [MD이슈]
전청조, 25일 다수의 매체 통해 사기 전과 밝혀져…총 3억 원 갈취
[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 선수(42)의 예비 남편으로 알려진 전청조(27)씨에 대한 성별 및 사기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승마 국가대표 출신 정유라(27)가 입장을 밝혔다.
25일 정유라는 "뉴욕대 승마과가 있는 줄 알았으면, 커트라인이 저렇게 낮은 줄 알았다면 나도 뉴욕대 갈 걸"이라며 "경마축산고 나와서 승마선수 그 누구도 모르게 혼자 입상을 하고 외국 대학도 가고 부럽다. 나랑 동갑이던데 내 또래 엘리트 선수들 아무도 전청조를 모른다"고 했다.
그러면서 "고3 내내 1등 하다가 한 번인가 두 번 놓쳤던 2014년 랭킹 1위였던 나도 이화여대 밖에 못 갔는데 무슨 수로 뉴욕 대학교를 갔냐"고 덧붙였다.
앞서 전청조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자신이 뉴욕에서 승마를 전공한 후 승마선수로 활약하다 부상을 입고 은퇴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와 함께 그는 자신이 글로벌 IT 기업 임원으로서 경영을 도운 바 있으며 현재는 국내에서 아이들을 대상으로 예체능 심리학 예절교육원을 운영하고 있다고 전했다.
전청조와 남현희의 결혼 소식이 알려지자 전청조를 향한 대중의 관심이 쇄도했다. 이 과정에서 온라인을 통해 전청조의 성별과 출생지, 직업과 관련한 루머가 퍼졌다. 이후 25일 디스패치는 전청조가 2019년부터 7건의 사기행각을 통해 피해자들에게 약 3억 원을 편취했으며 인천지법은 2020년 12월 11일 전청조에게 징역 2년 3개월을 내렸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 마이데일리는 전청조에게 연락을 시도했으나 닿지 않았다.
한편 남현희와 전청조는 24일 각자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남현희는 "악의적이거나 허위 내용을 담은 게시글 등으로 인해 허위 사실이 유포될 경우 강력히 대응해 나갈 예정"이라고 알렸다. 전청조도 같은 날 "저라는 사람에 대한 이야기나 악의적이거나 허위 내용을 담은 게시글 등으로 인해 허위 사실이 유포될 경우 강력히 대응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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