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명 목숨 앗아간 의정부 다세대주택 화재···원인은 "담뱃불"

차민주 인턴기자 2023. 10. 25. 18:1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 18일 경기 의정부시 다세대주택 반지하 가구에서 발생한 화재의 원인은 담뱃불로 추정된다는 당국의 현장 감식 결과가 나왔다.

25일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의정부시 신곡동의 3층짜리 다세대주택 반지하 가구 화재에 대한 당국의 합동 정밀 감식 결과 반지하 가구 내에서 핀 담뱃불로 불이 시작된 것으로 조사됐다.

앞서 지난 18일 오후 7시 10분께 의정부시 신곡동의 3층짜리 다세대주택 반지하 가구에서 불이 나 A씨와 B씨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의정부소방서 제공
[서울경제]

지난 18일 경기 의정부시 다세대주택 반지하 가구에서 발생한 화재의 원인은 담뱃불로 추정된다는 당국의 현장 감식 결과가 나왔다.

25일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의정부시 신곡동의 3층짜리 다세대주택 반지하 가구 화재에 대한 당국의 합동 정밀 감식 결과 반지하 가구 내에서 핀 담뱃불로 불이 시작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발화지점 인근에서 담배꽁초가 발견됐고 화재 진행 과정에서 멀티탭이 불에 타 합선이 됐다"며 "전기적 요인은 화재 원인으로 배제했고 담뱃불로 인한 실화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화재로 숨진 60대 남성 A씨와 50대 여성 B씨의 시신을 부검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사인에 대해 모두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인한 '화재사'로 결론을 내렸다.

경찰은 화재 현장에서 범죄 혐의점이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사건을 종결할 방침이다.

앞서 지난 18일 오후 7시 10분께 의정부시 신곡동의 3층짜리 다세대주택 반지하 가구에서 불이 나 A씨와 B씨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들은 부부 사이였지만 10년 전 합의 이혼을 하고 이 반지하 가구에서 딸과 함께 오랜 기간 거주한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 당국이 문을 개방하고 들어갔을 때 현관문 앞에서 연기를 흡입한 이들이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경찰은 가족들의 진술을 종합해 A씨는 평소 거동이 불편했고, B씨는 사고 발생 몇 시간 전까지 딸과 메시지를 주고받은 것으로 확인했다.

차민주 인턴기자 mj0101@sedaily.com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