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주요시설 보호"…동서발전·전기안전공사 '재난대응 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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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 산하 주요 공기업들이 '안전 경영'을 강조하며 국가 주요시설 등을 대상으로 고강도 점검·훈련에 나섰다.
한국동서발전은 각종 재난으로부터 국민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지키고, 무재해 사업장을 구현하기 위한 '2023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25일 충남 당진발전본부에서 실시했다.
한국전기안전공사도 지난 16~17일 금융, IT, 통신 등 국가 주요시설의 전기설비를 재난 상황에서 중단 없이 안정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재난대비 훈련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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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 발생 시 '전기안전 SOS' 적극 지원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주요 공기업들이 ‘안전 경영’을 강조하며 국가 주요시설 등을 대상으로 고강도 점검·훈련에 나섰다.
▮재난안전전용통신망 활용해 재난 대응
한국동서발전은 각종 재난으로부터 국민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지키고, 무재해 사업장을 구현하기 위한 ‘2023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25일 충남 당진발전본부에서 실시했다.
훈련에는 동서발전, 충남도청, 당진시청, 당진경찰서, 당진소방서, 대한적십자사 당진지부 등 30개 유관기관·기업에서 780여 명이 참여했다.
특히 동서발전은 훈련 전 과정에서 신속하고 정확한 상황 보고·전파를 위해 재난안전전용통신망(PS-LTE)을 활용했다.
동서발전은 발전소 터빈 블레이드 손상에 따른 대형 화재·폭발·붕괴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전사 재난대책본부 가동 및 초동대응 ▷유관기관 합동 위기관리기구 구축 ▷화재·폭발 및 유해화학물질 대응·수습·복구 활동 순으로 종합훈련을 진행하며 재난대응 골든타임 확보에 총력을 다했다.
특히 올해는 인근 지역 중·고등·대학생 200명으로 구성된 훈련평가단이 참관했다.
김영문 동서발전 사장은 “불시에 발생할 수 있는 대형 재난 사고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훈련을 통해 재난대응 역량을 높여야 한다”며 “지자체, 재난관리책임기관, 민간이 협업하는 범국가적인 종합 훈련을 통해 전력생산 본업의 연속성을 확보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전기설비 고장에 즉각 기술 지원
한국전기안전공사도 지난 16~17일 금융, IT, 통신 등 국가 주요시설의 전기설비를 재난 상황에서 중단 없이 안정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재난대비 훈련을 실시했다.
훈련 목적은 ▷전기설비 고장 시 협력체계 구축 ▷복구 역량 강화 ▷재난 발생 시 ‘전기안전 SOS’를 활용한 국가 주요시설의 핵심 기능 유지 등이다.
전기안전 SOS는 전기설비 고장에 대한 전기안전공사의 기술지원 서비스다.
김용혁 전기안전공사 안전관리처장은 “이번 훈련은 예기치 못한 재난 상황에서 안정적인 전기설비를 운영하고 신속한 고장 복구를 위한 것”이라며 “국가적 전산 인프라 안전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기안전공사는 정전 등 전기설비 이상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전국 60개 사업소 73명의 전담 인력을 편성해 ‘전기안전 SOS’를 24시간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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