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리교, 제 35회 입법의회 개회 관심사는?…'개혁법안' 후속조치와 '현장발의'

CBS노컷뉴스 송주열 기자 2023. 10. 25.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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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대한감리회가 급변하는 시대 속에 감리교회의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제도 정비에 나섰습니다.

지난 회기 입법의회에서 선거법과 은급법, 신학교 통합안 등 다수의 개혁입법을 통과시켰던 감리교는 이번 제35회 총회 입법의회에서 후속 조치들을 제도화 할 계획입니다.

기독교대한감리회가 '감리회 신앙고백'으로 제35회 총회 입법의회를 개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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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대한감리회가 25일부터 사흘동안 제35회 입법의회를 진행한다. 기감은 이번 입법의회에서 지난회기 통과시킨 개혁안들에 대한 후속조치를 제도화할 전망이다.


[앵커]

기독교대한감리회가 급변하는 시대 속에 감리교회의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제도 정비에 나섰습니다.

지난 회기 입법의회에서 선거법과 은급법, 신학교 통합안 등 다수의 개혁입법을 통과시켰던 감리교는 이번 제35회 총회 입법의회에서 후속 조치들을 제도화 할 계획입니다.

송주열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기독교대한감리회가 '감리회 신앙고백'으로 제35회 총회 입법의회를 개최했습니다.

[녹취] 이용원 서울연회 감독 / 기독교대한감리회
"우리는 만민에게 복음을 전파함으로 하나님의 정의와 사랑을 나누고 평화의 세계를 이루는 모든 사람들이 하나님 앞에 형제 됨을 믿습니다."

[녹취] 채성기 서울남연회 감독 / 기독교대한감리회
"감리교회로 인하여 이 땅의 고난이 물러나게 하시고 성도들의 고통이 종식되게 하시고 교회가 온전히 회복되게 하시고 영적 부흥의 시대가 열리도록 도와주시옵소서."

감리교는 격년제로 행정총회와 입법의회를 개최합니다.

2년 만에 열린 입법의회에는 국내 11개 연회와 미주자치연회 등 12개 연회에서 평신도, 교역자 대의원 40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이철 감독회장은 개회예배에서 약 140년 전부터 복음전파의 시대적 사명을 감당하고 있는 감리교회가 다음세대에도 선한 복음의 징검다리 사명을 다하자고 독려했습니다.

[녹취] 이철 감독회장 / 기독교대한감리회
"우리는 감리교 역사와 하나님 구원의 역사에 참여한 자로서 첫째로 우리는 다음세대에게 좋은 징검다리가 돼야할 것입니다. 좋은 선한 징검다리를 놓아야 우리 다음에 후배들이 올라오고 다음세대가 올라와서 이 복음을 받고 이 복음을 성숙시키고 이 복음을 성장시킬 수 있는 다음의 징검다리를 놓아야 할 것입니다. "

성찬예식을 통해 예수그리스도 안에서 한 지체임을 확인한 대의원들은 예배 후 본격적인 교단법 정비에 나섰습니다.

[스탠딩] 송주열 기자 / 강원도 고성
"기독교대한감리회는 입법의회 개회예배를 시작으로 오는 27일까지 사흘동안 감리교회의 장, 단기  미래를 준비하는 제도 정비에 나섭니다."  

감리교는 지난 2021년 제34회 입법의회에서 연회 재편과 본부구조 개편, 신학교 통합, 선거운동 기간 축소 등 개혁법안을 상당수 통과 시킨 바 있습니다.

이번 제35회 입법의회에서는 지난회기 개정안에 대한 후속 조치들이 다뤄질 전망입니다.

또, 만 70세 정년 기준을 12월로 하자는 정년연장안과 성폭력전담재판위원회 신설, 연회 총대 15% 여성 총대 파송안 등이 현장발의 될지도 관심삽니다.

현장발의는 재적회원 1/3이 찬성할 경우 가능합니다.

CBS뉴스 송주열입니다.

영상기자 정용현
영상편집 김성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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