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가 ‘독도의 날’ 마케팅 열전...소주·팝업·라방까지
GS25, 성수동서 팝업스토어 진행
티몬 ‘독도마켓’ 소상공인 상품 판매
25일 편의점 CU는 독도의날을 기념해 케이알컴퍼니와 함께 증류식 소주 ‘독도22’를 단독 출시해 판매한다고 밝혔다. 증류식 소주가 젊은층을 중심으로 인기를 키워가는 가운데, 독도를 결합해 의미있는 상품을 선보인다는 것이다.
독도22는 동해 울릉도 해저 1500m에서 추출한 해양심층수의 천연 미네랄을 함유했다는 게 특징이다. 쌀 증류원액 100%로 에탄올 함량 22도의 술을 만들어 이름을 독도22로 정했다. 375ml 용량에 가격은 9000원이다.
로고 디자인은 파란 바다에 한글 ‘동해바다’와 영어 ‘East Sea’를 활용해 파도와 바람을 표현했다. 미국의 타입 디렉터스 클럽 2022년 TDC 어워드(68회) 수상작이며 2023 제1회 외솔국제타이포그래피 공모전 금상을 수상했다. 뉴욕 카림라시드, 인터브랜드, 스타벅스 등을 거치며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일한 박영하 그래픽 디자이너(한국예술종합학교 겸임교수)의 솜씨다.
공간플랫폼 메타그라운드를 운영하는 메타팩토리는 자체 제작한 미디어 아트 파도 영상도 상영해 독도 바다에 와 있는 듯한 새로운 경험을 선사한다.
울릉도 로컬기업인 ‘독도문방구’와 협업해 독도 기념품을 제작해 팝업스토어 내 굿즈존에서도 판매한다. 독도 강치인형과 독도 유리컵 등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이벤트로 증정한다.
김효진 GS리테일 프로모션파트 매니저는 “GS25는 독도의 소중함을 되새길 수 있는 활동들을 매년 다양하게 기획하고 있다”며 “나라 사랑이라는 다소 무거운 주제를 GS25의 재미있는 브랜드 이미지와 맞게 트렌디한 콘텐츠로 재해석해 선보였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23일에는 ‘독도지킴이’로 알려진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티몬 라이브방송에 출연해 독도의 의미를 되새기고, 관련 상품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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