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소 농가 럼피스킨병 선제적 차단 ‘총력’

고석중 기자 2023. 10. 25.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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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익산시가 인근 지자체에서도 소 럼피스킨병 확진 사례가 나옴에 따라 차단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에 따르면 25일 부안군 백산면 소재의 한우농가의 소가 럼피스킨 확진판정을 받아 살처분(이동식 열처리) 조치 등에 들어갔다.

시 관계자는 "럼피스킨병 위협이 가까워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축산농가는 발생지역 방문이나 축산인 모임을 자제하고, 축사 내·외부 소독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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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대책상황실 운영…공동방제단 농가 방역, 해충 방제 등
사전 예방접종반 6개조 편성…발생지역 방문 자제 당부
[부안=뉴시스] 김얼 기자 = 전북지역에 첫 럼피스킨병 의심 농가가 발생한 25일 전북 부안군 백산면의 한 농가 일대에 출입 금지를 알리는 안내문이 세워져 있다. 2023.10.25. pmkeul@newsis.com

[익산=뉴시스]고석중 기자 = 전북 익산시가 인근 지자체에서도 소 럼피스킨병 확진 사례가 나옴에 따라 차단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에 따르면 25일 부안군 백산면 소재의 한우농가의 소가 럼피스킨 확진판정을 받아 살처분(이동식 열처리) 조치 등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유입 방지를 위해 선제적 비상 방역 체계를 가동했다. 럼피스킨병은 피부 점막에 단단한 혹을 유발하는 제1종 가축전염병으로 소에서만 감염되는 바이러스성 질병이다.

지역은 834개 소 사육 농가(4만 3000여 마리)에서 현재까지 의심 건은 없으나, 청정지역 사수를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기존에 운영 중이던 방역대책상황실 운영을 강화하고, 발생 상황을 관련 단체 등에 신속히 전파하고 있다.

또 축협 공동방제단을 통한 방역 취약 농가 소독을 실시하고, 병을 옮길 수 있는 해충 박멸을 위해 익산시 보건소와 축협이 공동으로 연막 소독을 진행하고 있다.

긴급 예방접종을 위해 사전 예방접종반 6개조를 서둘러 편성하고 백신 수령 즉시 신속하게 접종할 수 있도록 대비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럼피스킨병 위협이 가까워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축산농가는 발생지역 방문이나 축산인 모임을 자제하고, 축사 내·외부 소독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990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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