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적 독자시점', 캐스팅 라인업에..."전지적 자본주의시점" 비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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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 '전지적 독자 시점'의 영화화 소식을 전한 가운데, 외국 팬들의 불만이 속출하고 있다.
웹툰 '전지적 독자 시점'(이하 '전독시')은 평범한 회사원 김독자가 자신이 10년 넘게 읽던 소설이 현실이 되고 격변한 세상 속에서 자신이 원하는 결말을 보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내용을 다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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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현재 기자] 웹툰 '전지적 독자 시점'의 영화화 소식을 전한 가운데, 외국 팬들의 불만이 속출하고 있다.
웹툰 '전지적 독자 시점'(이하 '전독시')은 평범한 회사원 김독자가 자신이 10년 넘게 읽던 소설이 현실이 되고 격변한 세상 속에서 자신이 원하는 결말을 보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내용을 다룬다. 이 웹툰은 국내뿐만 아니라 중국, 태국 등에서도 큰 인기를 끌었다. 2018년 2월부터 웹 소설 사이트 '문피아'에서 연재된 원작은 누적 조회 수 2600만 뷰를 넘어서며 한국 웹 소설 시장의 대표작 중 하나로 이름을 알렸다.
이런 작품의 영화화 소식은 국내외 팬들을 설레게 만들었다. 특히 '신과 함께'를 제작한 리얼라이즈픽쳐스가 제작하며, 연출은 '더 테러 라이브'로 알려진 김병우 감독이 '전독시'를 맡았다고 전해지며 더 큰 기대를 모았다.
이에 더해 눈길을 끈 것은 초호화 캐스팅 라인이었다. 이민호, 안효섭, 블랙핑크 지수, 나나, 정성일 등이 출연을 긍정적으로 협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일부 팬들은 이 같은 캐스팅에 달가워하지 않는 듯 보였다. 이들은 각자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불만을 표했다. "캐스팅하는 사람 중에 '전지적 독자시점' 읽은 사람이나 팬이 한 명도 없었나 봐?"라고 말하는가 하면, "이건 전지적 독자시점이 아니라 전지적 자본주의시점으로 보인다"라는 날이 선 글을 올리기도 했다.
일부 국내 팬들 역시 주인공과 싱크로율이 맞지 않는다는 의견을 냈다. 하지만 선남선녀 배우의 출연에 기대를 드러내는 이들도 적지 않았다.
제작 단계부터 주목을 받고 있는 '전독시'가 과연 우려를 잘 극복하고 호평을 받아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현재 기자 khj@tvreport.co.kr / 사진= 네이버 웹툰, 지수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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