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담비, '가짜 수산업자' 사기사건 첫 언급 "내 잘못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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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손담비가 사회적 공분을 일으켰던 가짜 수산업자 사기 사건을 처음으로 언급했다.
지난 23일 손담비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하체vs멘탈 뭐가 더 셀까? 김보름 선수의 회복과 치유'라는 제목으로 영상을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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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3일 손담비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하체vs멘탈 뭐가 더 셀까? 김보름 선수의 회복과 치유'라는 제목으로 영상을 게재했다.
이날 손담비, 이규혁 부부는 스피드 스케이팅 선수 김보름을 초대했다. 손담비는 "우스갯소리로 약간 구설수 있는 세 명"이라고 운을 뗐다.
이어 "재작년 9월 25일이 내 생일인데 그때 한창 수산업자 사건 때문에 시끄러웠다. 나도 '이제는 말할 수 있다' 이런 거 하고 싶다. 나도 내 이야기가 있지 않겠나. 그런데 대중들은 별로 궁금해하지 않을 것 같아서 묵인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약간의 트러블 같은 게 왔을 대 전혀 타격감이 없다. 막이 더 두꺼워졌다고 해야 하나"라고 덧붙이자 김보름도 이에 공감했다.
한편 '가짜 수산업자'로 불리는 김모씨는 2018년 6월부터 2021년 1월까지 총 116억 원을 가로챈 혐의로 구속됐다. 당시 경찰 수사 과정에서 김씨가 국회의원들은 물론 현직 경찰, 검찰, 언론인들에게도 금품을 제공한 혐의가 포착돼 사회적 물의를 빚었다.
이 과정에서 김모씨가 손담비에게 환심을 사기 위해 외제차와 명품 등을 선물한 정황이 포착됐다는 보도가 나왔으나 소속사는 "(김모씨가) 일방적으로 고가의 선물 공세를 펼쳤으나 선물과 현금 등 받은 모든 것들을 하나도 빠짐없이 돌려줬다. 수산업자 사기 사건과 손담비는 무관하다"고 반박했다.
김노을 기자 sunset@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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