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현희는 여자인걸 알았나?"→전청조 "얘기 안할 것" 육성 최초 공개('연예뒤통령')

▲ 출처| 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이진호 캡처

[스포티비뉴스=유은비 기자] 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의 재혼 상대 전청조의 과거에 대한 의혹이 점점 커지는 가운데 전청조가 직접 입장을 밝혔다.

25일 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 이진호'에는 "재혼 남편 전청조 충격 인터뷰! 남현희 씨는 여자인 거 알았나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공개된 영상에는 현재 논란의 중심에 선 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의 예비신랑 전청조와 이진호의 통화 내용이 담겨있다. 해당 영상을 통해 전청조의 육성이 최초로 공개되기도 했다.

다소 앳된 목소리의 전청조는 24일 이진호와 통화에서 자신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일주일이든 시간이 지나면 조용해질 부분 같은데 어쨌든 시간 지나면 사라지는 거잖아요. 모든 일들. 근데 지금 나의 작은 발언으로 하여금 남현희 감독님을 포함해 다른 피해자가 발생할까 봐 걱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최초로 의혹을 제기한 댓글에 대해 "사실 확인되지 않은 부분을 쓴 게 있어서 그분이랑 통화를 하고 글을 지웠다. 사과도 받았다"라고 주장했다.

전 씨는 "저희가 언론 보도를 왜 했는지. 어떻게 그런 보도가 나가게 됐는지 우리 입장을 모르고 있는 상황"이라며 "원래 여성조선에서 처음 보도가 나갔고 여성조선에서 정정을 하면 끝나는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괜히 이야기해서 이슈가 되는 건 아닐까 생각이 든다"라고 했다.

이어 그는 "내가 여기서 솔직하게 말한다고 한들 이게 정말 신빙성이 있을까? (생각이 든다)"라며 "이 부분이 나만의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이 든다. 남현희 감독님도 그렇고. 나한테 뭘 물으실 건지 알려주시면 얘기를 해도 되는지 남현희 감독님한테 묻고 (답변을 드리겠다)"라고 말했다.

이진호가 성별, 재벌 3세, 미국 유학 등에 대해 남현희가 모든 사실을 알고 있냐는 질문을 하자 그는 "긍정적으로 생각을 할 거고 어떤 부분으로 어떻게 얘기를 해야 다른 사람한테 피해가 없을지 생각을 해야되는 부분"이라며 "뭔가 해명을 하거나 이야기를 해야할 것 같은데 나랑 입장이 다르실 수도 있으니까"라며 말을 아꼈다.

그러나 전청조는 25일 사기 전과 관련 보도가 나온 후 진행된 통화에서는 "어떤 것도 얘기 안 할 거다. 계속 해봐야 의미도 없고 어떠한 것도 얘기 드릴 수 없다"라며 돌연 입장을 바꾸기도 했다.

▲ 츌처| 남현희 SNS

남현희는 앞서 여성조선과 인터뷰를 갖고 15세 연하의 재벌 3세 전청조와 결혼을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전청조는 미국에서 오래 지낸 재벌 3세이며, 승마를 전공했으나 10대에 심각한 부상으로 은퇴했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더불어 현재는 상류층 대상 예체능 예절교육 사업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해당 보도 후 온라인 상에서는 전 씨의 재벌 3세, 승마 선수 경력 심지어 성별에 대한 의혹이 제기되며 논란이 됐다. 그러자 전청조는 "허위 사실에 강력 대응하겠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남현희 역시 예비신랑이라며 전 씨와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한 직후에는 "허위 사실에 강경 대응하겠다"며 전 씨를 두둔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구체적인 전과 기록 등 전 씨의 거짓말이 드러나면서부터는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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