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8:00
■ '의대 증원' 협의 하루 앞두고 강경파 "원점서 논의해야" 어깃장
의대 증원 문제를 논의할 정부와 의사단체 간 협의를 하루 앞두고 일부 강경파 의사들이 강한 반대 목소리를 냈다. 박명하 서울시의사회 회장, 임현택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 회장은 25일 대한의사협회(의협) 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현재 정부가 졸속 강행하는 의대 정원 확대는 대한민국 의료의 근간을 위태롭게 할 포퓰리즘임을 분명히 하고 이를 절대 거부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의대 정원 문제에 대해 이필수 의협 집행부는 정부에 굴욕적인 자세로 회원들을 기만해 신뢰를 잃었다"며 "현재의 의료현안협의체에서 의대정원 논의를 즉각 중단하고, 의대 정원 문제에 대해 전권을 갖고 원점부터 논의할 별도의 의정 협상단을 즉시 구성하라"고 요구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31025083300530
■ 공수처, '전현희 제보' 대통령실 비서관 통해 감사원 전달 의심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장에 대한 '표적 감사' 의혹을 수사하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권익위 내부 제보가 대통령실 비서관을 거쳐 감사원에 전달된 것으로 의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25일 법조계에 따르면 공수처 특별수사본부(이대환 부장검사)는 최근 이뤄진 감사원 등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에 이런 취지로 범죄 사실을 기재했다. 영장에는 '최재해 감사원장과 유병호 감사원 사무총장 등이 대통령실 비서관 A씨로부터 제보 내용을 전달받은 뒤 감사에 착수하도록 했다'는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31025116700004
■ 경기 버스 89% 멈춰서나…파업 예고 속 최종 조정회의 시작
경기도 전체 버스 1만648대의 89%인 9천516대의 파업 여부가 결정될 최종 조정회의가 25일 오후 4시 경기지방노동위원회(이하 경기지노위)에서 시작됐다. 경기도 내 52개 버스 업체 노조가 소속된 경기도버스노동조합협의회(이하 협의회)는 이날 조정이 결렬될 경우 오는 26일 오전 4시께 첫차 운행부터 전면 파업에 돌입한다는 방침이다. 파업 여부는 이날 늦은 오후나 자정 이후에 결정될 전망이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31025102100061
■ "럼피스킨병 확산 막아라"…전국 지자체·축산농가 방역 비상
경기·강원·인천·충북·충남 등에서 소 바이러스성 질병인 '럼피스킨병'(Lumpy Skin Disease) 확진이 이어지면서 전국 지자체와 축산농가들이 질병 확산 방지에 비상이 걸렸다. 25일 전국 지자체와 축산업계에 따르면 럼피스킨병이 국내 처음으로 확인된 충남에서는 전국에 한우 정액을 공급하는 보증 씨수소 110마리를 포함해 2천500여마리를 관리하는 농협 한우개량사업소 방역에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한우개량사업소 주변 통제를 강화하고, 사업소 내 소에 대한 백신 접종도 모두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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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약 혐의로 연예인 추가 입건…"이선균 사건과는 무관"
배우 이선균(48)씨의 마약 투약 혐의를 수사하고 있는 경찰이 추가로 다른 연예인의 투약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에 나섰다. 인천경찰청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연예인 A씨를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경찰은 다만 A씨의 사례는 이씨의 마약 투약 사건과는 관련이 없는 별건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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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남 납치살해' 이경우·황대한 무기징역 선고
이른바 '강남 납치·살해' 사건을 저지른 이경우(36)·황대한(36)이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9부(김승정 부장판사)는 25일 일당 7명의 선고공판에서 이같이 선고했다. 범행 배후로 지목된 부부인 유상원(51)에게는 징역 8년, 황은희(49)에게는 징역 6년이 선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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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총선 앞 기지개 켜는 전직 대통령들…행사 참석·온라인 소통
총선을 6개월 앞둔 정국에서 전직 대통령들이 서서히 보폭을 넓히며 정치적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사면·복권된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은 공개 행사에 잇달아 참석하고 있고, 문재인 전 대통령은 페이스북으로 지지자들과 소통을 이어가는 모습이다. 전직 대통령 3인 중 가장 활발한 행보를 보이는 인물은 이 전 대통령이다. 이날 재임 시절 조성한 4대강 16개 보 중 하나인 경기 여주 강천보를 작년 12월 사면 이후 처음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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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팔 전쟁] 시리아도 개입하나…이스라엘군, 로켓 공격에 보복 공습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의 전쟁이 보름 넘게 이어지는 가운데 레바논에 이어 시리아에서도 이스라엘을 향해 로켓 공격이 이뤄져 주목된다. 이스라엘군(IDF)은 24일 밤(이하 현지시간) 시리아에서 점령지인 골란고원을 향해 두발의 로켓이 발사됐다고 밝혔다. 로켓은 사람이 살지 않는 공터에 떨어졌지만, 골란고원 남부 네옷 골란, 브네이 예후다, 기밧 요아브 등 골란고원 남부 지역에서는 공습경보가 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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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익대·건국대에 마약 광고 카드 뿌린 40대 구속
서울 광진경찰서는 서울 시내 대학 등에 마약 구매를 권하는 광고물을 배포한 혐의로 40대 남성 A씨를 구속했다고 25일 밝혔다. 서울동부지법 홍기찬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한 뒤 "도망할 염려와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일 서울 광진구 건국대와 마포구 홍익대, 22일 경기 성남시 가천대에 액상 대마(liquid weed) 판매를 광고하는 명함형 전단을 배포한 혐의(마약류관리법 위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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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일 오후 중부·호남에 요란한 비…우박 떨어지는 곳도
26일 오후 중부지방과 호남에 돌풍·천둥·번개를 동반한 비가 오겠다. 우박이 떨어지는 곳도 있겠으니 대비해야 한다. 26일 우리나라는 제주남쪽해상에 자리한 고기압 가장자리에 놓여있다가 오후부터 북쪽에서 내려오는 기압골에 영향받겠다. 이에 수도권과 강원영서, 충청, 전북에 오후부터 비가 내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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