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PO 라인업] SSG 에레디아 2번 '파격 배치' NC, '타격 절정' 상위 타선 그대로

SSG 에레디아-추신수가 득점을 올리고 귀환하고 있다. [연합뉴스]

NC 손아섭이 통산 2천400안타로 타율 1위를 질주했다. [NC 다이노스 제공]

(MHN스포츠 박연준 기자) 준플레이오프 3차던 라인업이 공개됐다. 벼랑 끝에 몰린 SSG는 파격적인 라인업을, NC는 컨디션이 좋은 선수들을 그대로 배치했다.

SSG 랜더스와 NC 다이노스는 25일 창원NC파크에서 준플레이오프 3차전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앞서 인천에서 열린 1~2차전에선 모두 NC가 승리를 가져가며 시리즈 전적 2승 무패로 플레이오프 진출에 가장 유리한 위치에 놓여있다.

NC 도태훈이 9회말 한화 4번째 투수 김종수를 상대로 솔로홈런을 쏘아 올려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NC 다이노스 제공]

이낼 NC 다이노스는 선발 투수 태너 털리, 손아섭(지명타자)-박민우(2루수)-박건우(우익수)-마틴(중견수)-권희동(좌익수)-서호철(3루수)-김형준(포수)-김주원(유격수)-도태훈(1루수)으로 이어지는 라인업을 구성했다. 테이블 세터진을 포함해 최근 컨디션이 좋은 상위 타선은 그대로 이어갔다. 또 직전 경기 1루수 오영수 대신 도태훈을 1루수로 기용했다.

사진=연합뉴스

태너는 정규시즌 11경기 등판 64⅔이닝 5승2패 평균자책점 2.92를 올렸다. 다만 앞서 두산 베어스와의 와일드카드전에선 4이닝 5실점으로 부진했다. 올 시즌 SSG 상대로는 지난 7일 창원 경기에 선발등판해 5⅓이닝 2실점으로 승리를 챙겼다.

SSG 추신수가 대타로 나와 우월 3루타를 터뜨리며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SSG 랜더스 제공]

이에 맞선 SSG는 선발 오원석. 추신수(지명타자)-에레디아(중견수)-최정(3루수)-한유섬(우익수)-하재훈(좌익수)-박성환(유격수)- 김성현(2루수)-오태곤(1루수)-김민식(포수)으로 라인업을 꾸렸다. 가장 큰 변화는 에레디아의 2번 배치다. 상위 타선에 에레디이를 배치함으로써, 초반 공격력을 높일 전망이다. 이어 '가을의 사나이' 한유섬은 5번, 중심 타선에 배치됐다.

SSG 오원석이 선발 맥카티를 구원해 5⅔이닝을 5안타 2실점으로 막아 승리투수가 됐다. [연합뉴스]

오원석은 올 시즌 28경기 8승 10패 평균자책 5.23의 성적을 기록했다. 올 시즌 NC를 상대로는 4경기에 등판해 2승 2패 평균자책 4.98을 올렸으며, 올 시즌 포스트시즌 첫 등판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