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바 분기 매출 첫 1조 돌파…"4공장 가동, 역대급 실적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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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가 창립 이래 처음으로 분기 매출 1조원을 돌파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23년 3·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1조340억원, 영업이익 3185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공시했다.
3·4분기 누적 매출은 2조 6211억원, 영업이익은 763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853억원(29%), 929억원(14%) 증가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3·4분기 별도 기준 매출은 8827억원, 영업이익은 3816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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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수주·공장 효율화도 한몫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창립 이래 처음으로 분기 매출 1조원을 돌파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23년 3·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1조340억원, 영업이익 3185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공시했다.
이 회사는 4공장 가동률 상승으로 인한 매출 반영과 공장 운영 효율 제고로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610억원(18%) 증가하며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3·4분기 누적 매출은 2조 6211억원, 영업이익은 763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853억원(29%), 929억원(14%) 증가했다. 앞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23년 연간 매출 가이던스(전망치)로 전년 대비 20% 이상 성장한 3조6016억원 이상을 제시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3·4분기 별도 기준 매출은 8827억원, 영업이익은 3816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081억원(31%), 702억원(23%) 증가한 것이다.
△장기 대규모 CMO 계약 기반의 견고한 수주 물량 △1~3 공장의 운영 효율화 △ 지난해 10월 가동한 4공장의 매출 반영 효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하며, 3·4분기 영업이익률은 43.2%를 기록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화이자, 노바티스 등 빅파마와 대규모 위탁 생산 계약을 체결하며 연간 수주액 2조 7260억원을 돌파했다. 이는 연간 기준 역대 최고 수주 실적이다. 10월 기준 누적 수주 총액은 약 118억 달러다. 또한 글로벌 톱 20개 제약사 중 총 14개사를 고객사로 확보하며 수주경쟁력을 입증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증가하는 바이오 의약품 수요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지난 4월부터 2025년 4월 완공을 목표로 5공장을 건설 중이다. 5공장은 1~4공장 건설 과정의 최적 사례를 집약한 디자인으로 설계됐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쿠키를 찍어내는 것처럼 특정 디자인을 반복하는 '쿠키컷(Cookie-cut)' 방식을 적용해 공사 효율을 높일 계획이다. 제2바이오캠퍼스 부지에 들어설 5공장의 생산능력은 18만L로 완공 시 총 생산능력은 78만4000L이다.
강중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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