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가 1년 넘게 지켜봤는데…‘1700억 MF’ 대리인은 사우디와 친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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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의 전력 보강 계획에 제동이 걸렸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25일(한국시간) "주앙 네베스(19, 벤피카)의 영입을 원하는 맨유는 사우디아라비아와의 치열한 경쟁에 직면했다"라고 보도했다.
'팀토크'는 "맨유는 네베스가 유소년 팀에서 뛰던 시절부터 1년 넘게 그를 면밀하게 관찰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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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의 전력 보강 계획에 제동이 걸렸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25일(한국시간) “주앙 네베스(19, 벤피카)의 영입을 원하는 맨유는 사우디아라비아와의 치열한 경쟁에 직면했다”라고 보도했다.
새로운 미드필더 영입은 올여름 맨유의 목표 중 하나로 꼽혔다. 맨유의 에릭 텐 하흐 감독은 스콧 맥토미니, 도니 판 더 비크 대신 중원의 수준을 높여줄 자원의 영입을 원했다.
보강은 계획대로 이뤄졌다. 맨유는 메이슨 마운트, 소피앙 암라바트와 같은 수준급을 미드필더를 연달아 영입하면서 중원 보강에 성공했다.
결과가 만족스럽지는 않다. 마운튼 시즌 초반 부상을 당하면서 아직까지 제 기량을 회복하지 못했다. 암라바트는 수비진의 줄부상 탓에 미드필더가 아닌 풀백으로 뛴 시간이 더 많았다.
기존 미드필더들도 지난 시즌에 비해 경기력이 좋지 않다. 특히 카세미루는 올시즌 들어 기량이 떨어졌다는 의혹에 휩싸여 있었다. 기동력과 활동량이 예전 같지 않다는 지적이 쏟아졌다.
미드필더 추가 영입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유력한 후보로는 네베스가 거론된다. 네베스는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공격적인 전진 능력과 왕성한 활동량으로 맨유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네베스를 향한 맨유의 관심은 갑작스러운 것이 아니었다. ‘팀토크’는 “맨유는 네베스가 유소년 팀에서 뛰던 시절부터 1년 넘게 그를 면밀하게 관찰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맨유의 스카우터들은 네베스를 평가하기 위해 수차례 벤피카의 경기에 참석했다. 1군에서 보여준 네베스의 활약을 꾸준히 지켜봤다”라고 덧붙였다.
영입 경쟁자가 만만치 않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네베스는 막대한 자금력을 앞세운 사우디아라비아의 잠재적인 타깃으로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네베스의 대리인 호르헤 멘데스는 올여름만 하더라도 조타, 후뱅 네베스의 이적에 관여하며 사우디아라비아와 긴밀한 관계를 형성한 바 있다.
관건은 바이아웃 지불이다. 오는 2028년까지 벤피카와 계약돼 있는 네베스는 1억 2천만 유로(약 1,700억 원)의 바이아웃 조항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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