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지식산업센터 신축현장서 가설구조물 무너져…4명 부상

강영훈 2023. 10. 25.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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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오후 2시 23분 경기도 평택시의 한 지식산업센터 신축 공사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무너지는 사고가 나 4명이 다쳤다.

사고는 지상 1층에서 콘크리트 타설 작업을 하던 중 철제로 된 구조물이 지하 1층으로 꺼져 러시아 국적의 40대 근로자 A씨 등 2명이 5m 아래로 추락하면서 발생했다.

이 사고로 지상 1층에서 추락한 A씨와 지하 1층에서 일하다 구조물에 매몰된 B씨가 각각 다리 골절 등으로 추정되는 중상을 입어 헬기 등으로 인근 병원 권역외상센터로 이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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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연합뉴스) 강영훈 기자 = 25일 오후 2시 23분 경기도 평택시의 한 지식산업센터 신축 공사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무너지는 사고가 나 4명이 다쳤다.

사고 현장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사고는 지상 1층에서 콘크리트 타설 작업을 하던 중 철제로 된 구조물이 지하 1층으로 꺼져 러시아 국적의 40대 근로자 A씨 등 2명이 5m 아래로 추락하면서 발생했다.

이로 인해 당시 지하 1층에서 일하던 또 다른 러시아 국적의 40대 근로자 B씨 등 3명은 붕괴한 구조물에 갇히거나 부딪혔다.

이 사고로 지상 1층에서 추락한 A씨와 지하 1층에서 일하다 구조물에 매몰된 B씨가 각각 다리 골절 등으로 추정되는 중상을 입어 헬기 등으로 인근 병원 권역외상센터로 이송됐다.

또 지하 1층에서 B씨와 근무하던 다른 러시아 국적 근로자 2명은 어깨 및 다리 등에 통증을 호소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최초 A씨와 함께 추락했던 한국인 근로자 1명은 별다른 부상을 입지 않았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콘크리트 타설 과정에서 작업 절차 및 안전 수칙이 제대로 지켜졌는지 등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한편 사고가 난 건물은 지하 1층~지상 12층의 연면적 7만여㎡ 규모 지식산업센터로, 지난해 10월 착공해 내년 7월 준공을 앞두고 있었다.

ky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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