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균 말고 또... '마약 혐의' 유명 연예인 수사중

이시명 기자 2023. 10. 25.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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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남동구 구월동의 인천경찰청.경기일보DB

 

배우 이선균씨(47)의 마약 혐의를 수사 중인 인천 경찰이 또 다른 유명 연예인의 투약 정황을 포착해 수사에 들어갔다.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유명 연예인 A씨를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경찰은 “입건 대상자의 구체적인 직업이나 혐의 내용은 밝힐 수 없다”며 “이씨 사건과는 관련이 없으며, 대중 누구나 한번쯤은 들어봤을 법한 이름이다”고 말했다.

앞서 경찰은 이씨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대마·향정 혐의로 입건하고 조만간 이씨를 상대로 시약 검사를 할 예정이다.

경찰은 이씨 사건 관련 모두 8명을 수사 선상에 올려놓고 있다.

경찰은 이씨가 출입한 것으로 알려진 강남 유흥업소의 실장 B(29·여)씨를 향정 혐의로 구속했다. 그는 이씨를 협박해 3억5천만원을 뜯은 혐의도 받고 있다.

이밖에 유흥업소 종업원 1명을 입건했으며, 재벌가 3세·작곡가·가수지망생 등 5명은 내사를 하고 있다.

이시명 기자 sml@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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