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서 날아온 성유진·홍정민 "핀크스서 샷감각 끌어올릴 것"

서귀포=양준호 기자 2023. 10. 25.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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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제주 핀크스GC(파72)에는 성유진(23·한화큐셀)과 홍정민(21·CJ)도 있었다.

얼마 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퀄리파잉(Q) 시리즈 스테이지2를 통과했다는 소식으로 골프 팬들의 관심을 모았던 둘이다.

성유진과 홍정민은 21일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끝난 Q 시리즈 스테이지2에서 각각 10언더파 공동 4위, 7언더파 공동 8위로 여유롭게 Q 파이널(최종전) 티켓을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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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퀄리파잉 스테이지2 통과
내달 최종전···"이번 주 쏟아낼 것"
성유진. 사진 제공=KLPGA
홍정민. 서울경제DB
[서울경제]

25일 제주 핀크스GC(파72)에는 성유진(23·한화큐셀)과 홍정민(21·CJ)도 있었다. 얼마 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퀄리파잉(Q) 시리즈 스테이지2를 통과했다는 소식으로 골프 팬들의 관심을 모았던 둘이다.

성유진과 홍정민은 21일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끝난 Q 시리즈 스테이지2에서 각각 10언더파 공동 4위, 7언더파 공동 8위로 여유롭게 Q 파이널(최종전) 티켓을 따냈다. 내년 LPGA 투어 진출권이 걸린 최종전은 11월 30일부터 12월 5일까지 6라운드로 펼쳐진다.

23일 같은 비행기로 귀국한 성유진과 홍정민은 이날 각각 샷 연습과 코스 점검으로 26일부터 시작되는 SK네트웍스·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 출전을 준비했다.

성유진은 “피곤하다고 생각하면 피곤하겠지만 최대한 그런 생각은 버리고 이번 주 대회에 최선을 다할 생각”이라고 했다. 스테이지2 경험을 돌아보며 “파이널 가기 전에 미국 분위기를 먼저 느낀 것 같다”며 “미국 잔디와 바람에 적응을 좀 한 듯하다”고 말했다. 이어 “시간이 좀 있기 때문에 컨디션 조절 잘 하면서 샷감을 끌어올릴 생각”이라고 밝혔다.

홍정민은 “스테이지2를 치른 코스가 어려운 곳은 아니었는데 첫날과 둘째 날 모두 1언더파씩 치는 데 그쳐서 약간 불안했지만 셋째 날 잘 쳐서 올라갈 수 있었다”고 전했다. 또 “우리나라와 잔디가 달라도 너무 다르더라”면서 “이곳 핀크스도 양잔디지만 여기랑도 많이 달랐다”고 설명하며 “파이널 전주에 미리 들어가서 대회 코스에서 연습 라운드를 할 계획”이라고 했다.

홍정민은 지난해, 성유진은 올해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 우승자다. 성유진은 올해 4월 초청 선수로 출전한 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에서 준우승하기도 했다.

서귀포=양준호 기자 migue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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