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여천천·무거천 진입로 72곳에 출입차단시설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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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남구는 태풍이나 집중호우로 인한 인명피해를 막기 위해 하천 진입로에 출입차단시설을 설치한다고 25일 밝혔다.
남구는 여천천 내 출입차단시설 시범 설치를 시작으로 여천천 33곳, 무거천 39곳 등 총 72곳에 차단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출입차단시설은 벨트 형식의 안전띠를 원터치로 체결하는 방식이며, 시설에는 진입 통제 안내판을 설치했다.
남구는 또 내년에 침수 우려가 높은 관내 하천 진입로 6곳을 선정해 자동차단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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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울산시 남구는 태풍이나 집중호우로 인한 인명피해를 막기 위해 하천 진입로에 출입차단시설을 설치한다고 25일 밝혔다.
남구는 여천천 내 출입차단시설 시범 설치를 시작으로 여천천 33곳, 무거천 39곳 등 총 72곳에 차단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출입차단시설은 벨트 형식의 안전띠를 원터치로 체결하는 방식이며, 시설에는 진입 통제 안내판을 설치했다.
인력으로 일일이 안전띠를 둘러 통제하는 방식을 개선했다고 남구는 설명했다.
남구는 또 내년에 침수 우려가 높은 관내 하천 진입로 6곳을 선정해 자동차단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자동차단시설은 수위 측정 기반 차단기와 폐쇄회로(CC)TV 등으로 구성되며, 산책로 침수 시 자동으로 진입로를 차단하게 된다.
남구는 이와 함께 침수 현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해 돌발성 집중호우로 침수 위험이 있을 경우 안전사고 예방에 나설 방침이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짧은 시간에 집중적으로 비가 내리는 돌발성 집중호우가 빈번해져 하천에서 산책 시 비가 오면 즉시 대피해야 한다는 주민 의식이 가장 중요하다"며 "선제적 재난 대응으로 주민 생명을 보호하겠다"고 말했다.
yongt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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