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균 여파...‘그것이 알고 싶다’, 룸살롱 마약 제보 받는다
SBS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은 25일 인스타그램에 “서울 강남의 이른바 ‘회원제 룸살롱’에서 벌어지는 마약 유통 실태에 대해 잘 알고 계시는 분들의 제보를 기다린다”라고 공지했다.
최근 연예계는 배우 이선균의 룸살롱발 마약 파문으로 연일 논란이다.
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 마약범죄수사계는 지난 23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대마·향정 등 혐의로 이선균을 형사 입건했다. 이선균은 올해 초부터 유흥업소 실장 A씨의 자택에서 여러 차례 대마 등 마약을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서울 강남의 G업소에서 실장 A씨가 VIP들과 마약을 투약한다는 제보를 받고 A씨의 자택 등을 압수수색해 이선균의 혐의를 알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 G업소는 멤버십 회원제로 운영되는 곳으로, 일반인 출입이 어려우며 주로 유명 운동선수, 재계 고위층, 연예인 등이 주요 고객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선균이 보통 800만원~1000만원 가량의 술상값을 내는 ‘1% 룸살롱 VIP’ 손님이었다는 의혹도 나왔다.
이번 사건에 연루된 내사 및 수사 대상자는 총 8명으로, 이중 이선균 등 3명이 입건됐다. 내사 대상에는 재벌가 3세, 가수 지망생, 방송인 출신 작곡가 등도 포함됐다.
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이 사건과 별개로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유명 연예인 1명을 추가로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고 이날 밝혀 이선균발 연예계 마약 파문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선균은 이 사건 여파로 출연 예정이었던 드라마 ‘노 웨이 아웃’에서 자진 하차했다. 영화 ‘탈출:PROJECT SILENCE)’와 ‘행복의 나라’는 수사 결과를 지켜보겠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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