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균 여파...‘그것이 알고 싶다’, 룸살롱 마약 제보 받는다

이다겸 스타투데이 기자(trdk0114@mk.co.kr) 2023. 10. 25.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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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균. 사진|스타투데이DB
배우 이선균이 마약 투약 혐의로 입건된 가운데 ‘그것이 알고 싶다’가 ‘회원제 룸살롱’에서 벌어지는 마약 유통실태와 관련된 제보를 받는다.

SBS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은 25일 인스타그램에 “서울 강남의 이른바 ‘회원제 룸살롱’에서 벌어지는 마약 유통 실태에 대해 잘 알고 계시는 분들의 제보를 기다린다”라고 공지했다.

최근 연예계는 배우 이선균의 룸살롱발 마약 파문으로 연일 논란이다.

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 마약범죄수사계는 지난 23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대마·향정 등 혐의로 이선균을 형사 입건했다. 이선균은 올해 초부터 유흥업소 실장 A씨의 자택에서 여러 차례 대마 등 마약을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서울 강남의 G업소에서 실장 A씨가 VIP들과 마약을 투약한다는 제보를 받고 A씨의 자택 등을 압수수색해 이선균의 혐의를 알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 G업소는 멤버십 회원제로 운영되는 곳으로, 일반인 출입이 어려우며 주로 유명 운동선수, 재계 고위층, 연예인 등이 주요 고객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선균이 보통 800만원~1000만원 가량의 술상값을 내는 ‘1% 룸살롱 VIP’ 손님이었다는 의혹도 나왔다.

이번 사건에 연루된 내사 및 수사 대상자는 총 8명으로, 이중 이선균 등 3명이 입건됐다. 내사 대상에는 재벌가 3세, 가수 지망생, 방송인 출신 작곡가 등도 포함됐다.

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이 사건과 별개로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유명 연예인 1명을 추가로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고 이날 밝혀 이선균발 연예계 마약 파문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선균은 이 사건 여파로 출연 예정이었던 드라마 ‘노 웨이 아웃’에서 자진 하차했다. 영화 ‘탈출:PROJECT SILENCE)’와 ‘행복의 나라’는 수사 결과를 지켜보겠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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