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사우디와 우연한 숫자 행렬 40…파트너 신뢰 상징"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통령실은 25일(현지시간) 윤석열 대통령의 사우디아라비아 방문에서 실권자인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가 깊은 신뢰를 나타냈다고 밝혔다.
김은혜 홍보수석은 현지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통해 "빈 살만 왕세자가 윤 대통령과 접견하면서 40초 동안 손을 놓지 않았고, 40분 동안 독대했으며, 또 이를 보면서 사우디와 40조원의 양해각서(MOU)가 떠오르기도 했을 것"이라며 "우연한 숫자의 행렬로 묘하게 겹쳤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도하=연합뉴스) 안용수 이동환 기자 = 대통령실은 25일(현지시간) 윤석열 대통령의 사우디아라비아 방문에서 실권자인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가 깊은 신뢰를 나타냈다고 밝혔다.
김은혜 홍보수석은 현지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통해 "빈 살만 왕세자가 윤 대통령과 접견하면서 40초 동안 손을 놓지 않았고, 40분 동안 독대했으며, 또 이를 보면서 사우디와 40조원의 양해각서(MOU)가 떠오르기도 했을 것"이라며 "우연한 숫자의 행렬로 묘하게 겹쳤다"고 말했다.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와 악수하는 윤석열 대통령 (리야드=연합뉴스) 진성철 기자 = 사우디아라비아를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간) 리야드의 야마마궁에서 열린 공식 환영식에서 무함마드 빈 살만 빈 압둘아지즈 알 사우드 왕세자 겸 총리의 영접을 받고 있다. 2023.10.22 [공동취재] zjin@yna.co.kr](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310/25/yonhap/20231025174500064eecr.jpg)
김 수석은 "지난해 윤 대통령이 관저로 이사한 후 첫 손님으로 빈 살만 왕세자를 초대했다"며 "그 만남이 대통령과 가족 진심이 머무는 곳에서 이뤄졌고, 이 단독 회담 이후 40조원의 MOU가 발표됐다"고 밝혔다.
김 수석은 "사우디 왕세자가 직접 대통령이 머무르는 숙소에 오고, 직접 차량을 운전하고 행사 내내 윤 대통령 곁을 지킨 이유는 신뢰 때문"이라며 "혁신으로, 첨단산업으로 나라를 전환하는 데 대한민국이 최적의 파트너임을 직접 보여주는 신뢰의 상징"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빈 살만 왕세자는 전날 예정에 없이 윤 대통령의 숙소를 찾아와 단독으로 환담했으며, 윤 대통령을 태우고 직접 운전해 '미래투자 이니셔티브 포럼'(FII) 행사장까지 이동했다.
김 수석은 "양국의 미래를 여는 데에는 신뢰가 열쇠"라고도 했다.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와 함께 이동하는 윤 대통령 (리야드=연합뉴스) 임헌정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영빈관을 방문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와 함께 미래 투자 이니셔티브(FII) 포럼 참석을 위해 차량에 탑승하고 있다. 2023.10.24 [공동취재] kane@yna.co.kr](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310/25/yonhap/20231025174500418fwya.jpg)
이어 김 수석은 "윤 대통령이 킹 사우드대 강연에서 '선조 아라비아인들이 인류 문명을 풍요롭게 한 동서 교류를 주도했다는 사실을 잊지 말라'고 한 것은 참모들도 예상치 못했던 즉석 언급이었다"며 "미래를 짊어질 청년들에게 번영의 미래를 누가 가져다줄 수 있는지 역사를 통해, 그리고 그날 현장에서 눈으로 보는 현재를 통해 확인하라는 메시지였다"라고 강조했다.
김 수석은 "이번 순방으로 윤 대통령의 취임 이후 100조원의 운동장이 중동에서 만들어졌다"며 "이는 국민과 기업이 마음껏 뛸 수 있게 하자. 그래서 더 잘 살 수 있는 미래를 앞당기자는 게 윤 대통령이 열사의 땅에 온 이유"라고 말했다.
![사우디 국빈방문 관련 브리핑하는 김은혜 홍보수석 [연합뉴스 자료사진]](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310/25/yonhap/20231025174500616xmsh.jpg)
aayyss@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제자와 부적절 의혹' 친정아버지 반박 "사위 40억 요구 공갈"(종합) | 연합뉴스
- '소년범' 논란에 은퇴한 조진웅…비난 여론 속 '소년법 취지' 지적도 | 연합뉴스
- "가스라이팅 당했다"…의대생은 왜 아빠를 가정폭력 신고했나(종합) | 연합뉴스
- 82세 포르셰 회장, 62세 여친과 네번째 결혼 | 연합뉴스
- 서울 지하철 열차서 흉기 들고 서 있던 여성 현행범 체포 | 연합뉴스
- 케이티 페리, 트뤼도 前 총리와 열애 공식화…SNS에 인증샷 | 연합뉴스
- [샷!] "집에 침입해 목 조르고 있었는데…" | 연합뉴스
- '멕시코 월드컵' 홍명보호 이동 거리 '개최국보다 낫네!' | 연합뉴스
- "카드 발급됐는데요, 쿠팡 유출정보로…" 보이스피싱입니다 | 연합뉴스
- 6억원어치 골드바 뺏기고 열흘 '셀프감금'…40대에 닥친 비극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