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노조 쟁의행위 투표에 협력사·공급사 "교섭 복귀해야"

손대성 2023. 10. 25. 17:4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포스코 내 대표교섭노조인 포스코노동조합이 회사 측과 임·단협 결렬로 쟁의행위 투표에 들어가기로 하자 포스코 안팎에서 자제를 요청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포스코 포항제철소 파트장협의회는 25일 성명서를 통해 "만약 파업이 강행되면 우리 회사 경쟁력은 돌이킬 수 없는 타격을 받고 포항지역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경제 전반에 막대한 피해가 닥칠 것"이라며 "파업은 노사뿐만 아니라 직원 간에도 갈등을 심화시켜 우리 모두에게 큰 상처만 남긴다"고 주장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포스코노조 쟁의대책위 출범 (광양=연합뉴스) 장덕종 기자 = 포스코노동조합이 6일 오후 전남 광양제철소 앞에서 쟁의대책위원회 출범식을 개최하고 있다. 2023.9.6 cbebop@yna.co.kr

(포항=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포스코 내 대표교섭노조인 포스코노동조합이 회사 측과 임·단협 결렬로 쟁의행위 투표에 들어가기로 하자 포스코 안팎에서 자제를 요청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포스코 포항제철소 파트장협의회는 25일 성명서를 통해 "만약 파업이 강행되면 우리 회사 경쟁력은 돌이킬 수 없는 타격을 받고 포항지역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경제 전반에 막대한 피해가 닥칠 것"이라며 "파업은 노사뿐만 아니라 직원 간에도 갈등을 심화시켜 우리 모두에게 큰 상처만 남긴다"고 주장했다.

이 단체는 "냉천 범람이란 초유의 상황에서도 힘을 모아 굳건하게 지켜온 우리의 일터를 다 함께 지켜주기를 바란다"며 "극단적인 방법이 아니라 평화롭게 현 상황을 극복하는 지혜가 절실히 필요한 만큼 노조는 파업 절차 진행을 즉각 중단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1일과 12일에 각각 포스코 광양지역 협력사협회와 포항지역 협력사협회가 각각 성명서를 통해 "파업으로 이어진다면 협력사는 고용 불안과 일자리 감소 등으로 생존권이 위협받을 수 있다"며 교섭 복귀를 촉구했다.

포스코 우수공급사협의회도 지난 18일 성명을 통해 "파업사태로 인해 공장 가동이 중단된다면 태풍 때보다 더 큰 피해가 불가피할 것"이라며 파업 절차 중단을 호소했다.

sds123@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