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러시아에 포탄 30만~50만발 제공"

김성훈 기자(kokkiri@mk.co.kr) 2023. 10. 25. 17:39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美전쟁연구소 추산

북한이 최근 러시아에 제공한 포탄이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한 달 이상 사용할 수 있는 분량에 이른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24일(현지시간)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은 미국 전쟁연구소(ISW)가 에스토니아군 정보 관계자 등의 말을 인용해 북한의 대(對)우크라이나 포탄 제공 규모를 이같이 추산했다고 보도했다.

ISW가 펴낸 보고서를 살펴보면 앤트 키비셀그 에스토니아 방위군(EDF) 정보센터 대령은 북한이 무기류를 실은 컨테이너 1000여 개를 러시아로 보낸 것을 언급했다. 이어 그는 "각 컨테이너에 300~500개의 포탄이 들어갈 수 있다"며 "북한이 러시아에 30만~50만개의 포탄을 제공했을 수 있다"고 관측했다.

그는 "러시아군이 하루에 약 1만발의 포탄을 소비하고 있다"면서 북측이 제공한 포탄이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한 달 이상 사용할 수 있는 분량이라고 설명했다.

[김성훈 기자]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