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사우디, 김여사에 이례적 의전 예우…초청국 배려·예우 차원"

박미영 기자 2023. 10. 25.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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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후 카타르 도하에 마련된 프레스센터에서 "카타르에 앞서 방문했던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윤 대통령에 대해 극진한 예우를 해줬습니다만, 배우자인 김 여사에 대해서도 의전적으로 많은 예우를 했다"고 말했다.

앞서 사우디 측은 지난 22일 리야드 야마마 궁전에서 열린 공식 환영식에서 윤 대통령과 김 여사를 함께 맞이했다.

김 여사는 윤 대통령과 함께 사우디 전통 칼춤 공연과 역사 영상을 관람하고 아라비안 말을 관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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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사, 빈살만 공식환영식서 뒤따라 걸어
"사우디가 배우자 포함, 극히 이례적인 일"
[리야드=뉴시스] 전신 기자 = 사우디아라비아를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2일(현지시간) 리야드 야마마궁 정원에서 열린 공식환영식을 마친 뒤 무함마드 빈 살만 빈 압둘아지즈 알 사우드 왕세자 겸 총리와 함께 회담장으로 향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3.10.23. photo1006@newsis.com


[도하·서울=뉴시스] 박미영 김승민 기자 = 대통령실은 25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측이 윤석열 대통령 국빈 방문에 동행한 김건희 여사에게 이례적 예우를 해왔다"고 밝혔다.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후 카타르 도하에 마련된 프레스센터에서 "카타르에 앞서 방문했던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윤 대통령에 대해 극진한 예우를 해줬습니다만, 배우자인 김 여사에 대해서도 의전적으로 많은 예우를 했다"고 말했다.

앞서 사우디 측은 지난 22일 리야드 야마마 궁전에서 열린 공식 환영식에서 윤 대통령과 김 여사를 함께 맞이했다. 윤 대통령은 무함마드 빈 살만 빈 압둘아지즈 알 사우드 왕세자 겸 총리와 나란히 걷고, 김 여사가 뒤를 따르는 대형이었다.

대통령실은 별도 공지를 통해 "사우디아라비아가 국빈 초청에서 상대국 정상의 배우자를 초청하고 공식 환영식을 포함해 공식일정에 함께 포함시킨 것은 극히 이례적인 일로, 이는 초청국의 배려와 예우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사우디 측은 21일 '디리야 유적지'에서도 윤 대통령과 김 여사를 같은 동선을 따라 안내했다. 김 여사는 윤 대통령과 함께 사우디 전통 칼춤 공연과 역사 영상을 관람하고 아라비안 말을 관찰했다.

이 대변인은 이에 대해 "의전적으로 여사를 배려한 것이라고 볼 수 있다고 의전에서는 설명했다"며 "일일이 공개할 수는 없지만, 사우디 측은 행사마다 김 여사를 배려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ypark@newsis.com, ks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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