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 공격 4인방 모두 선발 출격' 인천, 최강희의 산둥전 선발 공개!...ACL 3연승 도전 [MD현장]

인천 = 최병진 기자 2023. 10. 25.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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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고사/한국프로축구연맹

[마이데일리 = 인천 최병진 기자] 인천 유나이티드의 외국인 공격수가 모두 선발로 출전한다.

인천은 25일 오후 7시 인천축구전용구장에서 산둥 타이산(중국)과 ‘2023-24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G조 조별리그 3차전을 치른다.

인천은 김동헌, 김연수, 오반석, 문지환, 무고사, 에르난데스, 제르소, 정동윤, 김준엽, 음포쿠, 권한진이 선발로 출전한다.

창단 처음으로 ACL에 나선 인천은 현재 2승(승점 6점)으로 G조 선두를 달리고 있다. 인천은 요코하마 마리노스(일본)와의 1차전에서 4-2로 승리했고 카야FC(필리핀)도 4-0으로 꺾었다. 좋은 흐름을 살려 3연승에 도전한다.

16강 진출에 있어 매우 중요한 경기다. 인천의 뒤를 요코하마와 산둥이 승점 3점(1승 1패)으로 추격 중이다. 산둥전을 잡아낼 경우 간격을 더욱 벌릴 수 있지만 자칫 홈에서 패배를 내줄 경우 순위 싸움은 예측 불가능한 상황으로 전개된다.

조성환 감독/한국프로축구연맹
무고사와 에르난데스/한국프로축구연맹

조성환 인천 감독도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조별예선 통과의 분수령이 될 경기다. 부상자들이 많이 있지만 최선을 다해서 좋은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전했다.

조성환 감독의 이야기대로 인천은 최근 부상자들이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 신진호와 델 브리지가 시즌 아웃 판정을 받으며 중원과 수비진에 공백이 생겼고 무고사, 이명주 등 주축 자원들도 100%가 아니다. 베스트 라인업을 구축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산둥은 K리그 팬들에게는 익숙한 최강희 감독이 팀을 이끈다. 최강희 감독은 2005년부터 지휘봉을 잡으며 전북을 K리그 최강의 팀으로 만든 장본인이다. K리그 우승 6회, ACL 우승 2회 등의 역사를 세운 최강희 감독은 이번 시즌부터 산둥을 지도하고 있다.

조 감독은 코치 시절 전북에서 최 감독을 보좌한 기억이 있다. 조 감독은 “감독님이 전북에 계실 때 공격적이면서 실점을 하지 않는 축구를 하셨다. 산둥에서도 비슷하다. 도전하는 자세로 임할 것”이라고 각오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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