론볼 황동기, 장애인AG 첫 금메달 수확…임천규 동메달

박윤서 2023. 10. 25. 17:3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022 항저우 장애인아시안게임' 론볼 국가대표 황동기(스포츠등급 B6·전남장애인론볼연맹)와 임천규(스포츠등급 B6·부산장애인론볼연맹)가 각각 금메달, 동메달을 수확했다.

황동기는 25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의 원후이 스쿨 론볼 경기장에서 열린 남자 단식 결승에서 중국의 쉬융강을 13-11로 제압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앞서 치른 준결승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대표팀 동료 임천규를 꺾고 결승에 진출한 황동기는 자신의 첫 장애인아시안게임 메달을 금빛으로 장식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시스] 황동기는 25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의 원후이 스쿨 론볼 경기장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장애인아시안게임' 론볼 남자 단식 결승에서 중국의 쉬융강을 13-11로 제압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023.10.25. (사진=대한장애인체육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항저우=뉴시스]공동취재단 = '2022 항저우 장애인아시안게임' 론볼 국가대표 황동기(스포츠등급 B6·전남장애인론볼연맹)와 임천규(스포츠등급 B6·부산장애인론볼연맹)가 각각 금메달, 동메달을 수확했다.

황동기는 25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의 원후이 스쿨 론볼 경기장에서 열린 남자 단식 결승에서 중국의 쉬융강을 13-11로 제압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앞서 치른 준결승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대표팀 동료 임천규를 꺾고 결승에 진출한 황동기는 자신의 첫 장애인아시안게임 메달을 금빛으로 장식했다.

잔디 위의 컬링이라고도 불리는 론볼은 폭 약 5m, 길이 약 40m의 링크에서 지름 약 12㎝, 무게 약 1.5㎏의 공을 굴려 흰색 잭(표적구)에 상대보다 가깝게 붙인 공의 개수가 그대로 점수로 이어지는 스포츠다.

황동기는 예선 조별리그에서 임천규를 꺾고 F조 1위에 오른 뒤 결승까지 진출한 쉬융강을 상대로 경기를 주도했다. 황동기가 앞서 나가면 쉬융강이 곧바로 1∼2점 차 내로 추격하는 바람에 결승 경기는 긴장의 연속이었지만 끝내 역전을 허용하지 않으며 정상에 섰다.

한국 론볼의 간판 임천규는 남자 단식 동메달결정전에서 홍콩의 비츠양을 18-9로 제압했다.

2014년 인천 대회와 2018년 인도네시아 대회에서 남자 단식 2연패를 달성했던 임천규는 이날 자신의 첫 장애인아시안게임 동메달을 목에 걸며 3개 대회 연속 메달을 거머쥐었다.

임천규는 3엔드까지 7-0으로 크게 앞서며 기선을 제압한 뒤 9엔드에서 10-7로 추격을 허용하기도 했지만 11∼15엔드 연속 득점으로 승기를 굳혔다.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