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모바일D램 업계 첫 美퀄컴 성능인증

최승진 기자(sjchoi@mk.co.kr) 2023. 10. 25.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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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가 현존하는 모바일용 D램 최고 속도인 9.6Gbps(초당 기가비트)를 구현한 저전력(LP) 더블데이터레이트(DDR) 5T 상용화에 나섰다.

SK하이닉스는 미국 퀄컴에서 SK하이닉스의 LP DDR5T를 퀄컴의 최신 스냅드래건8 3세대 모바일 플랫폼에 적용할 수 있다는 인증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LP DDR은 스마트폰과 태블릿 등 모바일 제품에 들어가는 D램 규격으로 저전압에서도 동작이 가능하다는 특성을 갖고 있다. 최신 규격은 LP DDR 7세대(5X)로 1·2·3·4·4X·5·5X 순으로 개발되고 있다.

LP DDR5T는 SK하이닉스가 최초 개발한 버전으로 8세대 LP DDR6가 업계에 공식 출시되기 전 7세대인 LP DDR5X의 성능을 업그레이드한 제품이다.

SK하이닉스는 지난 1월 LP DDR5T 개발을 완료한 직후부터 협력 파트너사인 퀄컴과 호환성 검증 작업을 진행해왔다. 이를 바탕으로 LP DDR5T와 퀄컴의 스냅드래건8 3세대 모바일 플랫폼이 결합된 스마트폰에서 두 제품 모두 우수한 성능을 발휘한다는 결과를 도출했다고 설명했다.

SK하이닉스는 LP DDR5T 단품 칩을 결합해 만든 16기가바이트(GB) 용량 패키지 제품을 고객사에 공급할 계획이다.

[최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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