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토 총사령관 출신 3대째 한국과 인연
강두순 기자(dskang@mk.co.kr), 나현준 기자(rhj7779@mk.co.kr) 2023. 10. 25. 17:36
스태브리디스는 누구
제임스 스태브리디스 칼라일그룹 부회장은 미국 해군에서 37년 동안 복무한 뒤 퇴역한 4성 제독 출신이다. 중동·유럽 지역 전문가로 장교 재직 시절 아프가니스탄, 이라크 등을 관할했다. 이후 2009년부터 2013년까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연합군 총사령관으로 복무했다.
퇴역 후 그는 미국 터프츠대 플레처 법학·외교 대학원의 학장을 역임했다. 록펠러재단의 이사장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2018년 칼라일그룹 부회장으로 합류했다.
집안 대대로 한국과 인연이 깊다. 그의 아버지는 미국 해병대 장교를 역임했으며 6·25전쟁에도 참여했다. 6·25전쟁 공훈을 인정받아 미국 정부에서 동성무공훈장을 받았다. 스태브리디스 부회장도 해군 장교 시절인 1977년 처음 한국을 방문한 이후 지속적으로 한국을 찾고 있다. 딸과 사위가 모두 현직 해군 장교로 몇 해 전 한국인 남자아이를 입양했다. 스태브리디스 부회장은 "한국인 아이의 할아버지라는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강두순 기자 / 나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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