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보기관 "가자병원 폭발, 공중분해된 팔레스타인 로켓 때문"

어둠 속 불 켜진 가자지구 병원 [사진 제공 : 연합뉴스]

미국 정보당국이 수백 명의 희생자를 낸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병원 폭발의 원인으로 공중에서 분해된 팔레스타인 로켓을 지목했습니다.

뉴욕타임스와 CNN 등에 따르면, 가자지구 알아흘리 병원 주차장에서 폭발한 것은 팔레스타인 무장단체가 쏜 로켓이 공중에서 분리되면서 로켓의 모터와 탄두가 병원으로 떨어졌기 때문이라고 미국 정보당국자들이 현지시간 24일 밝혔습니다.

정보당국자들은 알자지라 영상을 분석한 결과 가자지구에서 발사된 로켓의 탄두가 모터 고장 이후 알아흘리 병원 주차장에 떨어졌다는 평가에 도달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익명을 요구한 한 정보 당국자는 이스라엘측 미사일이 이번 참사에 책임이 있다는 증거는 존재하지 않는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지선 기자(ezsun@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world/article/6537062_36133.html

[저작권자(c) MBC (https://imnews.imbc.co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