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발의 총알 있다면 처단”…비명계 의원 사무실 앞에 ‘도넘은’ 현수막

정진욱 기자(top@mk.co.kr) 2023. 10. 25. 17:33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원욱 의원 동탄 사무실 앞에 걸어
이재명 지지자, 시위 벌인 후 철거
경찰 “신고 안돼 조사 계획은 없어”
시사급발진 유튜브 동영상 캡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지지자들이 한 비명계 의원의 지역구 사무실 앞에 협박성 현수막을 걸어 논란이다.

25일 한 진보성향 유튜브에는 ‘이원욱 응집 집회. 수박은 우리가 깬다’라는 제목의 동영상이 올라왔다. 동영상은 경기도 화성 동탄에 소재한 이원욱 의원 사무실에서 촬영한 것으로, 영상에는 비명계 의원들을 비난하는 현수막이 노출됐다.

현수막에는 ‘민주당 내의 검찰독재 윤석열의 토착왜구 당도5 잔당들’이라는 내용이 담겼고, 윤영찬·이원욱·박용진·박광온·설훈·김종민·이상민·송갑석·조응천 의원의 얼굴에 깨진 수박을 씌운 합성 사진이 걸렸다.

수박은 이 대표 지지자들이 비명계를 비하할 때 쓰인다.

현수막에는 또 ‘나에게 한 발의 총알이 있다면 왜놈보다 나라와 민주주의를 배신한 매국노를 백 번 천 번 먼저 처단할 것이다’라는 문구도 쓰여 있었다. 해당 현수막은 이 대표 지지자들이 24일 집회를 한 후 걷어 간 것으로 확인됐다.

이원욱 의원실 관계자는 “현재 현수막은 제거된 상태”라며 “딱히 밝힐 입장은 없다”라고 말했다.

해당 현수막이 ‘살해 위협을 한 것이 아니냐’는 논란이 일었지만 경찰은 해당 사건에 대해 수사를 하지 않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경찰 관계자는 “현수막과 관련된 신고를 접수하지 않았다”며 “조사는 안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