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 4공장 가동에 분기 매출 1조 돌파…“창립 이래 처음”
구현주 기자 2023. 10. 25. 17:29
[마이데일리 = 구현주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4공장 가동에 따른 매출 상승 덕에 창립 이래 처음으로 분기 매출 1조원을 돌파했다.
25일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23년 3분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액은 1조34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3분기 별도 기준 영업이익은 381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 상승했다. 이는 △장기 대규모 CMO(위탁생산) 계약 기반 견고한 수주 물량 △1~3 공장 운영 효율화 △지난해 10월 가동한 4공장 매출 반영 효과다. 3분기 영업이익률은 43.2%를 기록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 영업이익은 49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7% 감소했다. 이는 지난해 3분기 미국 제품 허가 마일스톤(단계별 기술료) 수령에 따른 일시적 기저효과 때문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시장 경쟁 심화에도 기존 제품 판매량 확대, 신제품 출시 등으로 연간 분기별 실적이 증가하고 있다”며 “3분기에도 미국과 유럽에서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을 각각 출시함으로써 제품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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