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랑 끝 김원형 감독 “맥카티, 오늘 불펜 대기..4차전 오프너로 나올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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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형 감독이 3차전 각오를 밝혔다.
김원형 감독은 "문승원은 내일도 등판이 어렵다. 그래서 내일 선발투수는 오늘 경기가 끝나고 봐야할 것 같다"며 "맥카티는 오늘 불펜에서 대기한다. 오늘 등판하면 내일 선발등판은 어렵지만 오늘 등판하지 않는다면 내일 오프너 형태로 선발등판할 가능성도 있다. 엘리아스도 오늘은 휴식이 짧아 어렵지만 내일은 불펜 등판이 충분히 뛸 수 있다고 하더라. 선수들도 단기전에서는 루틴을 지키면서 뛸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다. 다들 몸보다 팀을 먼저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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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경남)=뉴스엔 안형준 기자]
김원형 감독이 3차전 각오를 밝혔다.
SSG 랜더스와 NC 다이노스는 10월 25일 창원 NC파크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3차전 경기를 갖는다.
SSG는 안방에서 열린 1,2차전을 모두 패하며 벼랑 끝에 몰렸다. 어쩌면 마지막일 수도 있는 3차전에 김원형 감독은 오원석을 선발로 내세운다. 선발 라인업은 추신수(DH)-에레디아(CF)-최정(3B)-한유섬(RF)-하재훈(LF)-박성한(SS)-김성현(2B)-오태곤(1B)-김민식(C)으로 구성됐다.
에레디아를 2번에 전진배치하고 하재훈을 5번으로 올린 것에 대해 김원형 감독은 "오늘 꼭 이겨야하는 만큼 변화를 줬다"며 "사실 하재훈은 아직은 6-7번 정도 타순이 좋은데 지금은 어쩔 수 없다. 그래도 1차전 홈런을 친 감도 있고 장타력이 있는 만큼 5번에 넣었다"고 이유를 밝혔다.
김원형 감독은 "타자는 배트에 맞히는 능력이 좋아야하는데 하재훈이 그런 부분에서 올해 많이 좋아졌다. 지금 잘하고 있지만 더 팀의 중심이 되려면 지금보다 더 잘 맞혀야 한다. 정말 열심히 하고 있다. 올해보다 내년이 더 좋을 것이다"고 하재훈에 대한 기대를 나타냈다.
당초 4차전 선발로 계획됐던 문승원은 2차전에서 김광현이 조기 강판되며 불펜으로 등판해 긴 이닝을 투구했다. 김원형 감독은 "문승원은 내일도 등판이 어렵다. 그래서 내일 선발투수는 오늘 경기가 끝나고 봐야할 것 같다"며 "맥카티는 오늘 불펜에서 대기한다. 오늘 등판하면 내일 선발등판은 어렵지만 오늘 등판하지 않는다면 내일 오프너 형태로 선발등판할 가능성도 있다. 엘리아스도 오늘은 휴식이 짧아 어렵지만 내일은 불펜 등판이 충분히 뛸 수 있다고 하더라. 선수들도 단기전에서는 루틴을 지키면서 뛸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다. 다들 몸보다 팀을 먼저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원형 감독은 "1,2차전 모두 그랬듯 공격에서 득점이 있어야 투수들도 더 자신있게 공을 던질 수 있다. 계속 밀리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찬스는 있었는데 살리지 못했고 선취점을 가져가지 못했다"며 "오히려 지나치게 맞히려고만 하다보니 자기 스윙을 못한 것도 있다고 본다. 선수들을 믿어보겠다"고 타선의 반등을 주문했다.(사진=김원형/뉴스엔DB)
뉴스엔 안형준 marka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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