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준히 성장한 임진희, 고향서 2주 연속 우승으로 시즌 최다승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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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신설 대회에서 정상에 오르며 박지영(27), 이예원(20)에 이어 시즌 3번째 3승 고지를 밟은 임진희(26)가 고향의 이점을 안고 시즌 최다승에 도전한다.
지난해 이 대회 역대 최소타(18언더파 270타)를 기록하며 정상에 오른 데 이어 제주에서 이어진 S-OIL 챔피언십까지 2주 연속을 거둔 '디펜딩 챔피언' 이소미가 출전하고 올 시즌 3승을 거둔 최다승자 중 하나로 그 중 2승을 제주에서 거둔 이예원(20)도 출사표를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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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태권 기자]
지난주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신설 대회에서 정상에 오르며 박지영(27), 이예원(20)에 이어 시즌 3번째 3승 고지를 밟은 임진희(26)가 고향의 이점을 안고 시즌 최다승에 도전한다.
임진희는 10월 26일부터 나흘간 제주 핀크스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리는 SK네트웍스 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총상금 8억원)에 출전한다.
임진희는 올 시즌 괄목한만한 성장을 보이고 있다. 지난 2018년 KLPGA투어에 데뷔해 첫 2년간 매회 단 한 차례 톱10에 그치며 드림투어로 밀려났던 임진희는 절치부심했다. 자신의 보수적인 골프 스타일을 고집하다가는 프로 무대에서는 이도저도 안된다 싶어 공격적인 운영으로 경기 전략을 바꾸는 것은 물론 이를 위해 비거리를 늘리기 위한 노력도 게을리 하지 않았다.
이러한 노력 끝에 데뷔 4년째만에 지난 2021년 BC카드 한경 레이디스컵에서 데뷔 첫 승을 올린 임진희는 지난해에도 맥콜 모나파크 오픈에서 정상에 오르며 매년 우승을 거두는 선수로 성장했다. 이후 올 시즌에는 지난 5월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 이어 지난 8월 고향인 제주도에서 열린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에서 연거푸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데뷔 첫 다승을 기록하더니 지난주 상상인 한국경제TV오픈에서 다시 한번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시즌 최다승 반열에 올랐다. 지난 주 우승 기자회견에서 "다승왕이 제일 큰 시즌 목표였다"고 밝힌 이제 임진희는 고향에서 시즌 최다승인 4승에 도전한다.
임진희는 "고향인 제주도에서 대회를 할 때마다 기복이 있어 기대 반 걱정 반이다"고 고향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 출전하는 소감을 전하는 한편 "올 시즌 제주도에서 우승을 거둔 만큼 이번 대회에서도 자신있는 플레이를 보여드리겠다"며 최다승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하지만 이번 대회 우승 경쟁자의 면면도 화려하다. 지난해 이 대회 역대 최소타(18언더파 270타)를 기록하며 정상에 오른 데 이어 제주에서 이어진 S-OIL 챔피언십까지 2주 연속을 거둔 '디펜딩 챔피언' 이소미가 출전하고 올 시즌 3승을 거둔 최다승자 중 하나로 그 중 2승을 제주에서 거둔 이예원(20)도 출사표를 던졌다. 특히 이예원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할 경우 지난 2021년 박민지가 세운 시즌 최다상금 기록에 5000여만원 차이까지 따라잡을 수 있어 동기 부여가 더욱 확실하다.
이예원은 "평소에 제주도를 좋아해서 대회에 나올때마다 편안한 마음으로 경기를 치를 수 있었다. 2승을 거둔 좋은 기운을 바탕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선전을 다짐했다.
이밖에 임진희,이예원과 나란히 3승을 기록한 박지영(27)도 명단에 이름을 올렸고 신인상 경쟁 1위를 달리는 '루키' 김민별(19), 박현경(23)은 이번 대회에서 시즌 첫 승을 노린다. 또한 이승연(25)과 최예림(24)이 메인 스폰서 개최 대회에서 좋은 활약을 다짐했다.
(사진=임진희/KLPGA제공)
뉴스엔 이태권 ago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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