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GT 사업 매년 2배 성장 기대

강민호 기자(minhokang@mk.co.kr) 2023. 10. 25.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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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그 알그림 SK팜테코 대표

"우리는 지속적으로 세포·유전자치료제(CGT) 역량을 늘리고 있고 몇 년 후 10억달러를 충분히 달성할 수 있다고 본다."

24일(현지시간) 요그 알그림 SK팜테코 대표(사진)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세계 제약·바이오 전시회(CPHI 2023)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지난해 밝힌 목표치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취임 12개월을 맞은 알그림 대표는 박스터, 박스앨타, 론자 등을 거쳐 미국 CGT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인 CBM 최고경영자(CEO)를 역임한 CDMO 전문가다. 그는 CBM의 경영권을 SK팜테코가 확보하면서 SK팜테코에 합류하게 됐다.

알그림 대표는 "SK팜테코가 이제 가장 중요한 두 대륙(미국·유럽)에서 역량을 갖추고 있다"며 "두 대륙에서 중복 공급을 원하는 많은 고객에게 상당한 이점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올해 완공 예정인 프랑스 소재 CGT CDMO 자회사 이포스케시 2공장 수주 상태에 대해 알그림 대표는 "현재로선 내년에 25%가 예약됐다"며 "글로벌 CGT 시장이 좀 침체된 상황이지만 향후 62개월간 회복을 지속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새로 개발 중인 신규 플랫폼과 관련된 질문에 대해선 "내년 상반기쯤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바르셀로나 강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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