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 자사주 700억원 매입키로… “리스크 관리도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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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은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해 7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하기로 했다.
키움증권은 또 영풍제지 미수금 사태로 리스크 관리에 소홀했다는 지적과 관련해 "투자자가 안전하고 신중한 투자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리스크 관리를 강화해 나가겠다"며 "시장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투자자에게 필요한 정보를 적시에 제공하고, 더 강화한 점검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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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은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해 7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하기로 했다. 최근 불거진 ‘영풍제지 미수금 사태’와 관련해 리스크(Risk·위험) 관리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키움증권은 7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위해 미래에셋증권과 신탁 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공시했다. 키움증권은 “이번 신탁 계약을 통해 취득하는 자사주는 앞으로 소각 등을 통해 주주가치 제고에 활용할 예정”이라고 했다.
앞서 키움증권은 올해부터 2025년까지 별도 재무제표 기준 당기순이익의 30% 이상을 주주에게 환원하겠다고 발표했다. 현금배당과 함께 키움증권은 현재 보유한 자사주 140만주를 전량 소각하기로 했다.
키움증권은 또 영풍제지 미수금 사태로 리스크 관리에 소홀했다는 지적과 관련해 “투자자가 안전하고 신중한 투자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리스크 관리를 강화해 나가겠다”며 “시장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투자자에게 필요한 정보를 적시에 제공하고, 더 강화한 점검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했다. 이어 “관련 업무 프로세르르 개선하고, 조직 개편과 전문 인력 확충을 통해 리스크 관리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했다.
영풍제지가 주가조작 의혹으로 지난 19일 거래가 정지되고, 이튿날 키움증권은 영풍제지 관련 미수금이 4943억원 발생했다고 공시했다. 대규모 미수금으로 인한 손실 우려가 커지자 지난 23일 키움증권 주가가 하루 새 23.93%(2만4000원) 하락하기도 했다.
금융당국은 오는 26일부터 영풍제지 주식 거래를 재개하기로 했다. 키움증권은 반대매매를 통해 미수금을 회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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