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신약 레켐비, 타임지 '최고 발명품' 의료부문 선정

송연주 기자 2023. 10. 25.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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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바이오젠과 일본 에자이가 개발한 치매 신약 '레켐비'(성분명 레카네맙)가 '2023년 최고의 발명품' 의료 부문에 선정됐다.

25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초기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레켐비는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TIME)이 선정한 '2023년 최고의 발명품' 의료 부문에 선정됐다.

레켐비는 알츠하이머병 원인으로 알려진 아밀로이드 베타를 제거해 질병의 진행을 늦추는 약제로 개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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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서울=뉴시스] 알츠하이머 신약 레켐비 (사진 출처=에자이 홈페이지 캡처) 2023.06.10


[서울=뉴시스]송연주 기자 = 미국 바이오젠과 일본 에자이가 개발한 치매 신약 '레켐비'(성분명 레카네맙)가 '2023년 최고의 발명품' 의료 부문에 선정됐다.

25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초기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레켐비는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TIME)이 선정한 '2023년 최고의 발명품' 의료 부문에 선정됐다.

레켐비는 알츠하이머병 원인으로 알려진 아밀로이드 베타를 제거해 질병의 진행을 늦추는 약제로 개발됐다. 미국과 일본에서 경도인지장애 및 초기 알츠하이머병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최초의 치료제로 승인된 바 있다.

알츠하이머병은 기억장애, 인지장애, 성격 및 행동장애가 포함된 종합적인 치매 증상을 보이는 퇴행성 및 비가역성 질환이다. 국내에서는 약 89만명의 환자가 보고되고 있다.

레켐비는 임상 연구에서 주요 1차 평가 지표와 2차 평가 지표 모두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결과를 낸 바 있다. 18개월 동안 레켐비 투여 환자군에서 위약 투여군 대비 뇌 기능의 임상적 저하가 27% 지연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발명품 선정은 AI, 녹색 에너지, 지속가능성 등 성장 분야를 중점으로 세계 각지 편집자와 기자들로부터 제안을 받아 독창성, 효과, 영향력 등 기준으로 평가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songy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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