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도 없고, 허리도 없다...'9G 무패' 토트넘, 진짜 고비는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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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훗스퍼의 고비는 1월이 될 가능성이 높다.
아시안컵이 1월 중순부터 약 한 달 동안 열리고, 한국이 우승을 노리고 있어 손흥민이 오랜 기간 자리를 비울 수 있기 때문에 토트넘은 이 기간 동안 손흥민의 공백을 메울 방법을 찾아야 한다.
영국 '데일리 메일' 역시 "토트넘은 갈수록 스쿼드가 빈약한 게 드러날 것이며, 아프리카 네이션스컵과 아시안컵이 열리는 1월이 가장 불길하다. 토트넘은 이 시기에 손흥민, 비수마, 사르를 잃을 수 있다"라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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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토트넘 훗스퍼의 고비는 1월이 될 가능성이 높다.
토트넘의 이번 시즌 기세가 심상치 않다. 토트넘은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가 개막한 이후 9경기에서 7승 2무를 거두며 무패행진을 달리는 중이다. 토트넘이 9경기에서 쌓은 승점은 23점으로, 이는 PL 역사상 9경기 기준으로 가장 높은 승점이다. 2위 맨체스터 시티와 3위 아스널의 추격이 매섭지만, 토트넘의 현재 분위기는 토트넘을 이번 시즌 PL 우승 경쟁팀으로 거론되도록 할 정도로 좋다.
토트넘이 진정한 PL 우승 후보가 되려면 지금의 분위기를 유지해야 한다. 하지만 지금의 기세는 내년 초에 꺾일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 바로 1월에 열리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과 아프리카축구연맹(CAF)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때문이다.
핵심 자원들의 이탈이 불가피하다. 우선 9경기에서 7골을 터트리며 엄청난 득점 페이스를 보여주고 있는 손흥민은 무조건 아시안컵에 참가한다고 봐도 무방하다. 지난여름 바이에른 뮌헨으로 떠난 해리 케인의 득점력을 책임지고 있는 손흥민의 공백은 토트넘 입장에서 더욱 크게 느껴질 것이다. 아시안컵이 1월 중순부터 약 한 달 동안 열리고, 한국이 우승을 노리고 있어 손흥민이 오랜 기간 자리를 비울 수 있기 때문에 토트넘은 이 기간 동안 손흥민의 공백을 메울 방법을 찾아야 한다.
토트넘을 지탱하고 있는 중원 자원들도 1월에 함께하지 못한다. 이번 시즌 토트넘의 3선으로 출전하는 이브 비수마(코트디부아르)와 파페 사르(세네갈) 모두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 출전할 전망이다. 두 선수들이 팀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만큼 손흥민의 케이스와 마찬가지로 토트넘은 두 선수들의 이탈을 대비해야 한다.
영국 ‘데일리 메일’ 역시 “토트넘은 갈수록 스쿼드가 빈약한 게 드러날 것이며, 아프리카 네이션스컵과 아시안컵이 열리는 1월이 가장 불길하다. 토트넘은 이 시기에 손흥민, 비수마, 사르를 잃을 수 있다”라고 짚었다.
다행히 3선의 경우 대체 자원들이 있다. 내달 중순이 지나면 로드리고 벤탄쿠르가 복귀할 예정이고,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를 벤탄쿠르와 함께 3선에 기용하면 된다. 다만 스트라이커 포지션의 경우 손흥민 말고는 현재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선수가 없다는 점이 토트넘의 걱정이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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