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 강천보 찾은 이명박 "4대강 정치적으로 이용되면 안 돼" [뉴시스P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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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전 대통령이 25일 4대강 보 걷기 행사에 참석했다.
이 전 대통령은 이날 오후 경기 여주 강천보 한강 문화관에서 '이포보, 여주보, 강천보를 지키는 모임'이 주최하는 환영행사에 참석한 뒤 참석자들과 함께 강천보 왕복 1km를 걸었다.
이 전 대통령은 "4대강은 정치적으로 이용돼선 안된다 생각한다"며 "4대강 반대와 철폐에도 16개 보 위원장과 여주시민들의 지지와 국민들이 지켜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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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류현주 기자 = 이명박 전 대통령이 25일 4대강 보 걷기 행사에 참석했다.
이 전 대통령은 이날 오후 경기 여주 강천보 한강 문화관에서 '이포보, 여주보, 강천보를 지키는 모임'이 주최하는 환영행사에 참석한 뒤 참석자들과 함께 강천보 왕복 1km를 걸었다.
이 전 대통령은 "4대강은 정치적으로 이용돼선 안된다 생각한다"며 "4대강 반대와 철폐에도 16개 보 위원장과 여주시민들의 지지와 국민들이 지켜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4대강을 살려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번 강천보 방문은 4대강 보 해체 반대활동을 해온 지역 주민들의 초청으로 이루어졌다.
행사에는 이재오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이사장 등 MB 정부 인사들을 비롯해 4대강 지킴이 모임 16개 보 대표, 여주시민 등이 참석했다.
지난해 12월 사면·복권된 이 전 대통령은 공개 행보를 이어오고 있다. 지난 3월에는 국립대전현충원 46용사·연평도 포격 도발 희생자 묘역을 참배했다. 4월에는 유인촌 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주연을 한 연극 '파우스트'를 관람했다. 5월에는 서울시장 재임 당시 청계천 복원 사업을 함께 했던 서울시 공무원 모임 '청계천을 사랑하는 모임(청사모)' 회원들과 청계천을 산책했다. 9월에는 중소기업중앙회가 개최한 '2023 중소기업 리더스포럼' 개막식에서 기조연설을 했다.
한편 이 전 대통령은 오는 11월 13일부터 21일까지 서울 양재동 한전아트센터에서 서예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는 이 전 대통령의 서예 100여점이 전시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ryuh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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