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수기업 창업자' 중산산, 3년 연속 中 재산 1위…마윈은 10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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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생수 업체 눙푸산취안(農夫山泉) 창업자 중산산이 3년 연속 중국 최고 부자에 올랐다.
중국 후룬연구원이 발표한 '중국 100대 부자 명단'에 따르면 중산산은 4천500억 위안(약 83조200억원)의 재산을 보유, 2021년부터 3년 연속 중국 최고 재력가 자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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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양=연합뉴스) 박종국 특파원 = 중국 생수 업체 눙푸산취안(農夫山泉) 창업자 중산산이 3년 연속 중국 최고 부자에 올랐다.
중국 후룬연구원이 발표한 '중국 100대 부자 명단'에 따르면 중산산은 4천500억 위안(약 83조200억원)의 재산을 보유, 2021년부터 3년 연속 중국 최고 재력가 자리를 지켰다.
다만 그의 재산은 작년보다 1%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최대 정보기술(IT) 기업인 텐센트(騰迅·텅쉰)의 마화텅 회장이 2천800억 위안(약 51조7천억원)의 재산으로 작년보다 3계단 상승한 2위를 차지했다.
그의 재산은 작년보다 650억 위안(약 12조원)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전자상거래 플랫폼 핀둬둬의 창업자 황정(콜린 황)은 작년보다 59% 늘어난 2천700억 위안(49조8천억원)의 재산으로 작년보다 7계단 껑충 뛰어 3위에 올랐다.
그는 1년 새 1천억 위안(약18조4천억원)가량의 재산이 불어나 100대 부자 가운데 재산 증식 1위를 차지했다.
이는 경제 침체의 영향으로 소비가 부진한 가운데 다양한 할인 이벤트와 저가 상품으로 소비자들을 공략하며 급성장한 핀둬둬의 실적 향상과 해외 쇼핑앱 '테무(Temu)'의 성공적인 출시에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중국 전자상거래 플랫폼 알리바바의 창업자로, 2020년 10월 당국의 금융 규제를 공개적으로 비판했다 미운털이 박혀 2년여간 해외를 전전했던 마윈과 그의 가족 재산은 1천700억 위안(31조4천억원)으로 10위에 턱걸이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지난 7월 마윈의 앤트그룹 보유 지분 가치가 고점 대비 반토막 났다고 보도한 바 있다.
중국 당국의 빅테크 규제 핵심 표적이 돼 기업공개(IPO)가 중단된 알리바바 산하 핀테크(금융과 디지털 기술의 결합) 기업인 앤트그룹의 평가 가치가 40% 하락하면서 마윈이 보유 중인 앤트그룹 지분 9.9%의 평가 가치가 1년 전보다 41억 달러(5조5천억원) 줄었다는 것이다.
지난해 매출이 전년보다 46% 급증, 역대 최대를 기록한 지리자동차의 회장 리수푸는 1천750억 위안(약 32조3천억원)의 재산을 보유, 작년보다 10계단 뛰어올라 마윈을 제치고 9위를 차지했다.
후룬연구원은 "온라인 게임, 반도체, 소프트웨어, 음료 및 요식업 분야 기업인 재산은 늘어난 반면, 부동산과 태양광, 철강 업종 기업인들의 재산은 감소했다"고 밝혔다.
pj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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