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 시황] 방전된 이차전지株···코스피 2360선으로 밀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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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국 증시가 대부분 상승한 가운데 25일 코스피는 이차전지주들의 부진 속 약세를 보였다.
이날 코스피 종가는 전장보다 20.34포인트(0.85%) 내린 2363.17로 집계됐다.
지수는 간밤 뉴욕 증시를 따라 전장 대비 5.72포인트(0.24%) 오른 2389.23에 개장했지만 배터리주 주가가 일제히 급락하며 약세로 돌아선 뒤 낙폭을 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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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국 증시가 대부분 상승한 가운데 25일 코스피는 이차전지주들의 부진 속 약세를 보였다.
이날 코스피 종가는 전장보다 20.34포인트(0.85%) 내린 2363.17로 집계됐다. 지수는 간밤 뉴욕 증시를 따라 전장 대비 5.72포인트(0.24%) 오른 2389.23에 개장했지만 배터리주 주가가 일제히 급락하며 약세로 돌아선 뒤 낙폭을 키웠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447억원, 631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홀로 3610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권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373220)(-8.70%), POSCO홀딩스(005490)(-6.01%), LG화학(051910)(-6.91%), 삼성SDI(006400)(-7.19%), 포스코퓨처엠(003670)(-10.16%) 등의 낙폭이 두드러졌다. 삼성전자(005930)(-0.73%), SK하이닉스(000660)(0.55%), 현대차(005380)(-0.44%), 기아(000270)(-0.12%) 등도 보합권에서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철강 및 금속(-3.36%), 전기·전자(-2.12%), 화학(-1.53%), 제조업(-1.48%) 등이 하락했고 보험(2.16%), 음식료품(1.88%), 운수창고(1.70%), 증권(1.56%) 등은 올랐다.
코스닥지수도 전장보다 14.02포인트(1.79%) 내린 770.84로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3.15포인트(0.40%) 오른 788.01에 출발한 뒤 코스피와 마찬가지로 하락 전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코스닥시장에서도 각각 1235억원, 412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개인은 1483억원 매수 우위였다.
코스닥 시총 상위에서도 에코프로비엠(247540)(-8.78%), 에코프로(086520)(-8.24%), 포스코DX(022100)(-6.29%), 엘앤에프(066970)(-7.39%) 등 이차전지 종목들이 일제히 하락했다.
이날 하루 동안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거래대금은 각각 7조6984억원, 6조471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전날 미국 증시와 대조적인 양상"이라며 "테슬라의 '어닝 쇼크'(실적 충격)에 이어서 GM 전기차 생산 목표 하향 등 2차전지·전기차 업황 전망에 부정적인 요인들이 유입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아시아 증시는 이날 중국 상해종합지수(장중 0.5%), 홍콩 항셍지수(장중 1.1%), 일본 니케이225지수(0.67%) 등 대부분이 상승세를 보였다.
박동휘 기자 slypdh@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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