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데이브 더 다이버', 닌텐도 스위치로 영향력 확장

사진=넥슨 제공

[스포츠한국 조민욱 기자] 하이브리드 해양 어드벤처 신작으로 각광 받은 '데이브 더 다이버'가 휴대용 콘솔기기 '닌텐도 스위치'를 통해 콘솔 플랫폼까지 영향력을 확장한다. 앞서 게임에 대한 스팀 글로벌 이용자들의 반응이 호평 일색이었던 만큼 닌텐도 스위치를 앞세운 추가적인 타이틀 판매량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넥슨은 게임 서브 브랜드 민트로켓이 개발한 데이브 더 다이버(이하 데이브)를 닌텐도 스위치 버전으로 오는 26일 정식 출시한다. 데이브의 닌텐도 스위치 버전은 다운로드 콘텐츠 형태로만 선보일 예정이며, '닌텐도 eShop'에서 판매할 예정이다.

데이브는 지난 6월28일 스팀 글로벌 동시 출시 이후 독보적인 게임성과 높은 완성도로 유저 뿐만 아니라 평단의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는 싱글 패키지 형식의 하이브리드 해양 어드벤처 게임이다.

출시 직후 스팀 유가게임 기준 글로벌 판매 1위를 차지했으며, 누적 판매량은 200만장을 돌파했다. 스팀 게임 플레이 리뷰에서는 '압도적 긍정적'이란 평가를 유지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게임 평론 사이트 메타크리틱에서는 평점 90점을 확보하며 'Must Play' 배지를 획득한 바 있다. 일각에서는 데이브를 두고 올해의게임(GOTY) 후보로도 거론하고 있다.

데이브는 닌텐도 스위치와의 만남을 통해 게임성이 한층 더 높아질 전망이다. 휴대용 게임기기로써의 편의성은 비롯, 진동·조작감 등 콘솔기기의 특장점을 갖춘 데이브는 앞선 모습과는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예상된다.

콘텐츠적인 부분에서는 PC버전과 크게 다른 건 없지만, 스위치가 가진 매력이 많다 보니 일부러 스위치버전이 나올 때까지 기다리는 이용자들도 있을 정도다.

이와 함께 닌텐도 스위치의 규모가 방대한 점은 데이브의 추가적인 판매량 증대와도 직결할 것으로 보인다. 닌텐도 스위치는 지난 2017년 출시 후 5년 만에 글로벌 누적 판매량 1억대를 돌파했다. 최근에는 누적 판매량 1억2500만대를 넘기며 역대 콘솔 판매 1위(플레이스테이션2·1억5500만대) 자리까지 넘보고 있다.

데이브가 이용자층이 넓은 닌텐도 스위치를 발판 삼아 어떤 결과를 만들어낼지 귀추가 주목된다.

 

스포츠한국 조민욱 기자 mwcho91@hankook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