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풍제지 매매거래정지 풀린다···“추징보전 등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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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동반 하한가를 맞았던 영풍제지, 대양금속에 내려진 매매거래정지 조치가 해제된다.
지난 18일 영풍제지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9.96%(1만4500원) 떨어진 3만3900원에 마감됐다.
검찰은 영풍제지 관련 시세조종을 주도한 혐의를 받고 있는 피의자 4명에 대한 체포영장을 집행하고 지난 20일 구속했다.
금융당국은 지난 8월부터 영풍제지 주가 나타한 이상흐름을 감지하고 조사를 진행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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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해당 2개 종목에 대한 매매거래정지가 오는 26일부터 풀린다. 남부지방검찰청에서 금융당국이 제공한 자료를 바탕으로 혐의자 대상 출국금지, 압수수색 및 체포, 기소 전 추징보전 명령 등을 취했기 때문이다.
앞서 한국거래소는 지난 19일부터 해제 필요시까지 매매거래를 정지하고 조회공시를 요구한 바 있다. 총 5거래일 동안 매매가 멈춘 이들 종목은 6거래일째 다시 주식시장에 오르게 됐다.
지난 18일 영풍제지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9.96%(1만4500원) 떨어진 3만3900원에 마감됐다. 개장 직후 1%대 강보합세를 보이다 돌연 하한가를 맞았다. 이달 11일부터 5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오다 고꾸라진 것이다. 연초 이후로 따지면 전일까지 730% 넘는 주가 상승률을 보였다.
영풍제지 지분 45%를 가진 모회사 대양금속 역시 같은 날 하한가를 피하지 못했다. 전 거래일보다 29.91%(960원) 급락한 2250원에 거래를 마쳤다.
검찰은 영풍제지 관련 시세조종을 주도한 혐의를 받고 있는 피의자 4명에 대한 체포영장을 집행하고 지난 20일 구속했다. 이들은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8월까지 약 10개월 동안 약 2만9000회에 걸쳐 주가조작을 벌인 것으로 조사됐다.
금융당국은 지난 8월부터 영풍제지 주가 나타한 이상흐름을 감지하고 조사를 진행해왔다. 한국거래소가 지난 7월과 8월 각각 투자주의종목 및 투자경고종목으로 넣은 일도 같은 판단에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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