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락 위기' SSG, 파격 라인업 공개… 에레디아 2번-한유섬 4번 출격

심규현 기자 2023. 10. 25.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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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준플레이오프 탈락 위기에 놓인 SSG 랜더스가 3차전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SSG는 25일 오후 6시30분 창원 NC파크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3차전 NC 다이노스와 원정경기를 갖는다.

가을 야구 희망을 이어가기 위해 SSG는 이날 선발 라인업에 큰 변화를 줬다.

에레디아는 정규시즌에서 대부분 4번 타순을 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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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준플레이오프 탈락 위기에 놓인 SSG 랜더스가 3차전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에레디아(왼쪽), 한유섬. ⓒ연합뉴스

SSG는 25일 오후 6시30분 창원 NC파크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3차전 NC 다이노스와 원정경기를 갖는다.

5판3선승제로 진행되는 준플레이오프에서 SSG는 2패를 당하며 벼랑 끝에 몰려있다. 특히 지난 22일과 23일 경기에서 타선의 침묵으로 승리를 가져오지 못한 점이 뼈아팠다.

가을 야구 희망을 이어가기 위해 SSG는 이날 선발 라인업에 큰 변화를 줬다. 먼저 테이블세터로 추신수(지명타자)-기예르모 에레디아(중견수)가 출전한다. 에레디아는 정규시즌에서 대부분 4번 타순을 소화했다. 2번 타순으로는 단 13타석 소화에 그쳤다. 저조한 득점력을 해결하기 위해 정규시즌 출루율(0.385)이 높았던 에레디아를 2번에 놓은 것으로 추측된다.

중심 타선은 최정(3루수)-한유섬(우익수)-하재훈(좌익수)이 나선다. 특히 지난 23일 경기에서 연타석 홈런을 터트린 한유섬의 타순이 5번에서 4번으로 한 단계 상승했다.

하위 타순은 박성한(유격수)-김성현(2루수)-오태곤(1루수)-김민식(포수)가 출격한다. 상대 좌완 태너 털리를 고려해 1루수에 좌타자 최주환 대신 오태곤을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오태곤. ⓒ연합뉴스

선발투수는 '영건' 오원석이다. 오원석은 올 시즌 28경기 출전해 8승10패 평균자책점 5.23을 기록했다. 2년 연속 규정이닝을 채우며 선발 로테이션을 소화했지만 규정이닝을 소화한 투수 중 가장 높은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는 등 세부 내용은 좋지 못했다. 오원석은 NC를 상대로도 2승2패 평균자책점 4.98로 크게 도드라지는 성적을 기록하지 못했다.   

 

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simtong96@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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